©하트하트재단 제공

하트하트재단은 지난 10일 저녁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봄과 함께 찾아온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지휘 김근도)와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회사 크레디트 스위스(한국 대표 이천기)가 함께한 자선음악회 'ONE HEART CONCERT'의 두 번째 무대이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에는 지난 해 4월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 홍보대사에 위촉되어 활발한 나눔 활동을 해 온 가수 더원이 협연자로 한 무대에 섰다.
발달장애 연주자 60명으로 구성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클래식 선율에 가수 더원의 호소력 있는 가창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날 자선 음악회는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트럼피터 성재창, 나눔앙상블(바이올린 최재원·임지희, 비올라 문명환, 첼로 최정은)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재능기부로 함께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풍성하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자선 음악회는 크레디트 스위스가 펼쳐온 문화 예술 사회공헌 활동의 가시적 성과라고 할 수 있다. 150년의 역사를 거치는 동안 꾸준히 문화 예술에 대한 후원을 펼쳐온 크레디트 스위스는 뉴욕필하모닉, 시드니심포니, 루체른페스티벌, 영국내셔널갤러리, 싱가포르아트뮤지엄, 베이징뮤직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이며, 현재는 국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이 외에도 해비타트 사랑의 집 짓기 운동, 연말 자선 옥션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신인숙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하트하트재단이 크레디트 스위스와 하나된 마음으로 준비한 두 번째 자선음악회이다. 발달장애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인의 재능개발과 사회성향상을 위한 음악회 개최를 통하여 장애를 바라보는 대중의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크레디트 스위스와 하트하트재단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이 창단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오케스트라로, 지금까지 국내외 300여 회의 연주를 통하여 대중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다.

정기연주회, 유명 연주자와의 협연, 해외연주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장애를 뛰어넘은 감동의 하모니,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라는 찬사를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해 1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콘서트를 비롯해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기념음악회, 그리고 UN ESCAP 정부 간 고위급회의, RI세계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에 초청받아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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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