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공동 심포지움 행사 후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한신대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가 일본 토야마대학과 최근 한신대 오산캠퍼스에서 '동아시아 평화공간 창출과 한ㆍ일시민의 과제'라는 주제로 '한ㆍ일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올해 3번째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은 일본 측에서 오구라 토시마루 토야마대 교수, 모리카와 유지 나가사키대 교수, 마츠시마 야스카츠 류코쿠대 교수 등이, 한국 측에서 이기호 우리 대학 평화와공공성센터장, 하종문(일본학과)ㆍ이일영(중국학과)ㆍ박상남(국제관계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 재학생 25명과 일본 대학생 및 일본에 유학 중인 중국인과 우크라이나 학부생ㆍ대학원생 20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움은 한일 지식인 포럼, 기조 발제, 자유 토론, 지정 및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오구라 토시마루 토야마대 교수(동아시아상생 연구책임자)가 '동아시아의 민중-시민으로서의 책임과 과제: 일본 『우리』부터, 반성을 토대로'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기조발제 이후에는 이기호 우리 대학 평화와공공성센터장의 사회로 자유토론이 펼쳐졌다.

오구라 토시마루 토야마대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동아시아는 지정학적으로 말하자면 '주변'이 아니며, 세계적 자본주의의 지각변동의 진원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의 책임은 세계 규모의 빈곤과 분쟁에 대한 책임과 불가분하다"고 말했다.

제2부에서는 '동아시아 평화를 둘러싼 과제'를 주제로, 제3부에서는 '지역을 고집한 평화구축의 민제 네트워크 가능성'에 관한 발표와 패널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패널과 발표자로 나선 참석자들은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 나아가 중국 등 국가 간의 외교를 넘어 아시아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동아시아의 미래를 구상하고 평화와 협력의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 개선을 위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며,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서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거론됐다.

한편 일본 측 참가자들은 8일(토)에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계시는 '나눔의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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