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AP/뉴시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23일(현지시간) 성탄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를 희망을 주는 팔레스타인 선지자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아바스 수반이 종교를 초월해 비(非) 기독교권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역사적 맥락에서 이같이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수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학자들은 없다.

아바스 수반이 이메일로 밝힌 이 발언은 팔레스타인과 기독교 간 유대를 강화하고 세계적 여론에 다가가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수많은 사람의 불빛이 되는 팔레스타인 선지자라고 평가했다.

아바스 수반을 비롯해 팔레스타인의 대다수가 이슬람교도지만, 그와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수반은 팔레스타인 내 기독교교도와 이슬람교도 간 화합을 촉구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있다.

신동원 화백의 작품. 무리 중의 한 사람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고 간절히 애원하는 모습(Luke 9:40).   ©미국 기독일보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아바스 #팔레스타인선지자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