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기 목사   ©성도교회

합리성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마음에서부터 동의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사건이나 나타난 현상에 대해 먼저 합리성을 잣대로 이해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합리성도 사랑 앞에서는 무기력합니다. 도저히 합리적인 사람관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사랑에 빠지면 비합리적인 행동조차도 서슴없이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세상은 합리성만 갖고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사람의 실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비합리적이라고 매몰차게 차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 하나의 신발을 신고 40년 동안 광야를 헤메고 다녔음에도 신발이 닳지 않았다는 것은 합리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홍해와 요단강이 갈라지고 여리고성을 그냥 돌다가 소리를 쳤더니 무너졌다는 말씀은 모두 합리성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합리적이지 못한 성경의 사건이나 현상을 폐기 처분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사람들이 모두 합리성이라는 말에 속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에 빠지는 현상조차도 합리성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이 사랑의 원리보다 뛰어난 하나님의 말씀을 합리성이란 잣대로 다 설명하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사람의 미래는 자판기에 돈을 넣으면 거기에 맞는 캔이 나오는 합리적인 자동기계가 아닙니다. 미래는 합리성에 따라 열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열립니다. 미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합리성으로 미래를 열지 않고 말씀에 따라 열었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말씀으로 미래를 여십시요! 하나님의 말씀에 미래를 거는 사람이 되십시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예레미야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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