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 소설을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수록한 시리즈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의 3차분 15권이 출간됐다.

3차분에는 '서울'과 '전통', '아방가르드'라는 3가지 주제로 5명씩의 작품이 들어갔다. '서울'엔 김소진·조경란·하성란, '전통'엔 박범신·성석제·이문구, '아방가르드'엔 박상륭·배수아·이인성 등이 묶였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모두 100권 분량으로 세 번째 세트를 포함해 지금까지 45권이 나왔다.

앞서 발매된 1, 2세트에는 이청준·박완서·조정래·김승옥·황석영·신경숙·공지영·은희경·이문열·정이현·김하기 등의 작품이 실렸다.

시리즈를 펴내고 있는 아시아 출판사는 "한국 대표 소설을 읽는 것만으로도 한국 역사의 흐름을 바꾼 주요한 사건들과 그에 응전해 변화한 한국인의 삶의 양태를 살필 수 있다. 이 시리즈는 세계인들에게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힘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전집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바이링궐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