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잠실과 강원 춘천을 오가는 150㎞ 구간에서 전동화를 거친 8세대 렉서스 ES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주행 시험이 진행됐다. 신형 ES는 1989년 브랜드 출범 이후 구축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차체 크기와 실내 거주성을 대폭 개선했다.
신형 ES는 이전 세대보다 전장을 165㎜ 늘려 5140㎜로 키웠고, 전폭과 축간거리도 각각 55㎜, 80㎜ 넓혔다. 뒷좌석은 신장 190㎝에 이르는 탑승자가 앉아도 머리 위 공간이 남고 무릎 앞쪽에 손바닥 두세 개 수준의 여유를 확보했다. 좌석 위치를 높여 승하차 편의성을 다듬었으며, 내부에는 손을 대면 작동 아이콘이 켜지는 리스폰시브 히든 스위치를 달았다.
외관은 고유의 방추형 형태를 그릴에서 차체 전반의 입체적 윤곽으로 넓혀 일체감 있게 다듬었다. 후면에는 일자 형태의 리어 L 시그니처 램프를 배치했다.
[사진=뉴시스]
주행 성능에서는 진동 억제와 조향 보조 기술이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배터리 출력을 활용해 엔진 회전수를 낮춤으로써 차체 떨림과 소음을 줄였다. 곡선 구간에서는 차체 쏠림을 보정하는 E-Four 시스템이 개입해 안정적인 선회를 도왔다.
전기차 트림은 전륜 227마력, 후륜 120마력 모터로 합산 최고출력 347마력을 낸다. 급경사와 고속 주행을 거친 실주행 전비는 ㎾h당 7.2㎞로 공인 복합 전비인 ㎾h당 6㎞를 웃돌았다.
차량 판매 가격은 순수 전기차 트림인 350e가 7160만원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인 350h는 7290만원부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