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각각 수감된 구치소에서 명절을 맞이한다. 명절 특식이나 특별 접견 같은 예외 조치는 주어지지 않는다.

구속 상태로 명절을 맞는 것은 윤 전 대통령이 네 번째, 김 여사가 세 번째다. 부부가 동시에 갇힌 채 연휴를 보내는 명절로는 세 번째가 된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등을 받아 징역 7년이 확정됐다. 이와 별개로 8개 형사재판을 계속 받는 중이다.

尹 부부, 특식·접견 없는 세 번째 옥중 명절
[사진=뉴시스]

법조계와 교정당국에 따르면 24일 윤 전 대통령은 떡국과 소불고기 등을, 김 여사는 쇠고기뭇국과 고추잡채 등을 먹는다. 추석 당일인 25일부터 27일까지는 찌개와 국, 빵, 시리얼 등이 제공된다. 휴일 원칙에 따라 접견은 전면 차단되며, 실외 운동이나 합동차례 실시 여부는 각 교정기관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평양 무인기 투입 관련 일반이적 혐의는 1심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이 나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김 여사는 명태균 씨 여론조사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금품수수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받았다. 현재 대법원 전원합의체 심리를 거치고 있다. 알선수재 혐의는 지난 22일 2심에서 징역 5년이 나오자 이튿날 상고했다.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을 둘러싼 정당법 위반 사건 1심 역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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