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원평 교수.
길원평 교수. ©성수협 유튜브 캡쳐

제2회 모든성경의신적권위수호운동협회(성수협) 예수병사훈련소 사경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신인터밸리24 지하 2층 성수협 강의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둘째 날인 19일 일정은 이상원 교수(총신대학교 전 신학대학원장, 기독교윤리학)가 인도하는 아침 채플로 시작됐다. 이어서 조영길 전도사의 연속 특강과 함께 길원평 교수(한동대), 안승오 교수(영남신학대학교 선교학), 고대근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메아콘 교수(조선 선교사) 등 국내외 신학 및 선교 현장의 전문가들이 특강 주자로 나섰으며, 저녁 시간에는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가 인도하는 특강 및 기도회가 진행됐다.

이날 강사진의 일원으로 강연에 나선 길원평 교수(한동대 석좌교수)는 동성애와 과학주의를 ‘현대 사탄의 강력한 유혹과 미혹’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기독교적 대책과 헌신을 촉구했다. 길 교수는 강의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실체적 폐해를 지적하는 한편, 진화론·빅뱅이론·두뇌주의 등 유물론적 과학주의의 모순을 지적했다.

길 교수는 동성애가 유전이나 선천적인 것이 아니며, 양육이나 사회적 환경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한국 갤럽 조사(2023년)에 따르면 동성애가 선천적이라고 보는 비율은 24%에 불과한 반면, 양육 및 환경 등 후천적 요인으로 본다는 응답은 50%에 달했다.

길 교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경우 겪게 될 폐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직접 인용하여 경고했다. 먼저 윤리도덕의 파괴와 관련해 “동성애를 비윤리적, 비정상적, 죄라고 공공장소에서 표현하면 법적 제재 받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녀 구분 파괴에 대해서는 “진짜 여성이 피해자”라고 언급하며 미국 찜질방, 영국 여성 교도소 및 스포츠 경기 사례를 들었다. 또한 자유 파괴를 두고 “동성애 독재의 시작”이라고 비판했으며, 자녀 파괴와 관련해서는 “학부모들이 피눈물을 흘림“이라며 청소년 LGBT 급증 및 조기 성교육 문제를 짚었다. 마지막으로 교회 파괴에 대해서는 “진짜 믿음 가진 자는 해고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길 교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음란을 합법화하고 거룩을 처벌하는 현대 사탄의 작품”이라며 “현재 전 세계에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을 막을 수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가 하나님께 돌아오려고 할 때 대한민국이 그루터기가 되자”고 역설했다.

강연의 또 다른 축은 ‘과학주의라는 미혹’이었다. 길 교수는 과학의 한계가 “실험과 관찰이 가능하고, 법칙적이며, 보이는 것에만 사용할 수 있다”며 이를 넘어선 ‘과학만능주의’와 ‘두뇌주의’를 경계했다.

특히 인간의 정신 활동을 단순한 뇌의 물리화학적 현상으로 환원하는 ‘두뇌주의’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정신 활동은 영혼과 몸(두뇌 포함)이 연합하여 이루는 영적 활동”이라며 “정신 능력의 두뇌 의존성은 영혼이 없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컴퓨터가 망가졌다고 해서 컴퓨터 사용자가 없다는 증거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길 교수는 “두뇌주의는 과학적 사실에 기초한 주장이 아니고, 유물론에 기초한 주장”이라며 “두뇌주의 신봉자들은 두뇌주의를 과학인 것처럼 포장해서 유튜브, 교육 등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세뇌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길 교수는 서구 기독교가 무너진 이유에 대해 “서구 기독교인들이 동성애자보다 헌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논리의 싸움이 아니고, 헌신의 싸움이요 거룩함과 믿음(세계관)의 싸움”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시며 거룩은 음란보다 강하고 빛은 어두움보다 강하기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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