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기독교근대역사관 착공식
목포시 기독교근대역사관 착공식 모습. ©목포시

전남 목포시가 근대 역사와 기독교 선교 유산을 활용한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을 본격화했다.

목포시는 지난 10일 북교동 93-8번지 일원에서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휘 목포시장과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 관계자, 지역 교계 인사 및 주민 등이 참석해 건립의 시작을 알렸다.

목포는 1898년 전주와 군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가 설립된 곳으로, 한국 근대사와 기독교 선교 역사에서 상징적인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정체성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착공한 역사관은 총사업비 102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584.17㎡ 규모로 조성된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27년 6월이다.

역사관은 단순 전시 기능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복합문화 및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주요 시설로는 ▲상설전시실(기독교 근대역사 유물·기록물) ▲미디어아트실 ▲체험형 교육공간 ▲수장고 ▲뮤지엄숍 및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이번 역사관 건립은 목포의 근대 역사와 선교 유산을 체계적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살린 차별화된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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