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사모들의 쉼과 회복을 위한 ‘2026 사모리조이스’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오륜교회와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참가 경험이 없는 1962년생부터 1982년생까지의 목회자 사모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역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사모들에게 정서적·영적 회복의 시간을 제공했다.
‘사모리조이스’는 오륜교회가 목회 현장의 동역자이자 영적 동반자인 사모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최해 온 집회로, 예배와 강연,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식으로 진행돼 왔다. 이전 행사들 역시 큰 호응을 얻으며 사모들의 치유와 재충전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2026 사모리조이스’는 ‘With U,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아가 2:10)를 주제로, 사역의 자리에서 헌신해 온 사모들을 향한 위로와 동행의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예배를 비롯해 콘서트, 강연, 토크쇼 등이 마련되며 참여자들이 영적 회복과 정서적 치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예배와 문화 프로그램 결합… 다양한 일정 진행
행사 첫째 날인 13일에는 ‘With U 콘서트’가 열려 정원영, 진영환쿼텟, 러빔, 아카펠라 제니스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음악을 통한 위로와 감동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이어진 힐링 강좌에서는 박상미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사모들의 정서적 치유와 회복을 도왔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트롯 가수 류지광의 콘서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긴장을 풀고 정서적 활력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지는 예배를 통해 신앙의 중심을 다시 세우는 시간을 이어갔다. ‘2026 사모리조이스’는 이처럼 예배와 문화 프로그램을 균형 있게 구성해 사모들의 전인적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 김은호 목사 “사모의 회복이 곧 한국교회의 건강으로”
말씀을 전한 오륜교회 김은호 설립목사는 사모들의 현실을 언급하며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한 신문에서 사모님들 67%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며 “사모들이 건강하지 못하면 목사들 또한 건강해질 수 없고, 목회자의 건강은 곧 한국교회의 건강과 직결된다”고 했다.
이어 “사모리조이스가 이번이 18번째를 맞이했다”며 “사모들의 섬김으로 교회가 축복을 받아왔고, 그 이유는 사모들이 기도의 용사들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가서에 등장하는 술람미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의 자존감 회복에 미치는 의미를 설명했다. 김 목사는 “술람미 여인은 스스로를 게달의 장막과 같고, 햇볕에 그을린 존재로 표현하며 열등감을 드러냈지만, 솔로몬은 그를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 말했다”며 “사람은 사랑을 받으면 변화되고 당당해진다”고 했다.
아울러 “모든 사모들이 신랑 되신 주님으로부터 이러한 사랑을 받고, 열등감과 무너진 자존감이 회복되어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당당하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박요한·우미쉘 목사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Her’ 공감 토크쇼가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사모로서의 삶과 사역, 가정과 교회 사이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들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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