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국빈오찬에서 건배 후 손을 맞잡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불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며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두 정상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오찬에서 양국 간 역사적 연대와 미래 협력 방향을 재확인하고 정치·경제·문화 전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는 대한민국의 오랜 친구이자 동반자”라며 이번 관계 격상을 “역사적인 도약”으로 평가했다. 이어 “140년간 축적된 신뢰가 미래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협력은 6·25 전쟁 파병과 산업화 과정에서의 기술 협력 등으로 이어져 왔다. 원전 건설, KTX 도입, 파스퇴르 연구소 설립 등 주요 사례가 협력의 기반으로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양국을 잇는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문화 교류도 활발히 이어지며, 한국인의 프랑스 방문과 프랑스 내 K문화 확산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찬에서는 프랑스 측의 K팝에 대한 관심도 언급되며 문화 교류의 상징적 장면이 연출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심장을 잇는 금실”로 표현하며 1886년 수교 이후 이어진 연대를 강조했다.

또 민주주의 가치와 경제 협력, 기업 간 연대가 양국 관계를 지탱해 왔다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인공지능, 반도체, 우주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양 정상은 오는 9월 프랑스 행사 등을 계기로 문화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의전에도 의미가 담겼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국기 색상의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혜경 여사는 한복을 통해 협력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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