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부활절 감사예배
한기총 2026 부활절 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한기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한기총)가 4월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순복음원당교회에서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렸다.

순복음원당교회 찬양단의 부활절칸타타 공연 후 엄하석 목사(예하성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에선 우선 한기총 대표회장인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담임)가 환영사를 전했다.

고 대표회장은 “이번 한기총 부활절 감사예배 주제는 ‘부활·통합·희망’이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주제라 생각한다”며 “지금 전 세계는 전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또한 진영 논리로 지금 대한민국은 다투고 나뉘었으며 갈등 가운데 있다. 이러한 때에 부활은 희망의 빛”이라고 했다.

그는 “부활은 다툼과 갈등으로 인한 아픔을 치유하며 하나로 품는 통합의 빛”이라며 “한기총 부활절 감사예배가 이념과 지역, 정치적 갈등을 넘는 계기가 되길 소원한다. 나아가 세계가 전쟁과 다툼이 아닌, 평화와 대화, 더불어 사는 곳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기총 부활절 감사예배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한기총
예배 대표기도는 강기원 목사(예장 목양 총회장)가 드렸으며, 박홍자 장로(명예회장)의 성경봉독 후 임다윗 목사(공동회장, 충만한사랑나눔 대표)가 ‘부활 신앙’(로마서 8:9~1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천지개벽, 경천동지할 어마어마한 역사적 사건”이라며 “왜냐하면 타락한 모든 인간은 사망권세, 지옥세력에게 철저히 짓밟히고 농락당해 왔기 때문이다. 죄로 말미암아 마귀에게 잡혀 도적질당하고 죽임당하고 비참하게 유린당해 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 목사는 “그러나 참하나님이시며 참의인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인류의 죄값을 완전히 갚으셨다”며 “그리고 그 증거로 성령님의 능력으로 사망권세, 사탄의 세력을 짓밟고 부활하셨다”고 했다.

그는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음으로 속죄받고 성령으로 중생한 사람은 부활의 첫 열매인 예수님과 함께 사탄과 사망의 세력을 이긴 승리자요, 성령의 부활생명을 소유한 복된 자”라고 했다.

임 목사는 “예수님과 함께 승리한 우리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부활의 능력이신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죽음의 세력, 사탄의 세력을 짓밟으며 살자”며 “불안, 근심, 공포, 미움, 증오, 무기력, 눌림, 우울 등 어둠의 세력을 깨부수며 살자. 매 순간 부활의 권능을 덧입자. 이를 통해 늘 자유, 평강, 기쁨, 행복이 충만해 부활의 복음을 증거하며 살자”고 전했다.

한기총 부활절 감사예배
임다윗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한기총

이어 박종만 목사(예장 합동한신 부총회장)의 내빈소개가 있은 후 문체부 김영수 차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빈번해진 갈등과 다툼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중동 전쟁은 세계 각국의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며 글로벌 경제에 거대한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 우리 이웃들은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에게 주신 가장 큰 소망인 부활의 메시지는 우리 모두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와 새로운 내일에 대한 희망을 전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단과 교파를 넘어 함께 드리는 오늘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다름 속에서도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가 하나가 되어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교회가 그동안 보여주신 사랑과 섬김, 그리고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고 다 함께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든든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기총 부활절 감사예배
2026 부활절 감사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기총
이 밖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성회 국회의원(고양시)이 축사했으며, 엄신형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는 격려사를 전했다.

합심기도 순서에선 대한민국과 대통령, 세계평화와 전쟁 종식, 생명 존중, 사회 통합과 화합, 고통받는 이웃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각각 윤광모 목사(예장 예음 총회장), 김상진 목사(예장 합동보수A 총회장), 임호성 목사(예장 합동총연합 총회장), 조윤희 목사(예장 개혁정통 총회장), 이흥선 목사(기독교개혁연대 대표)가 기도를 인도했다. 예배는 김용도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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