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구 장로
이훈구 장로

삶의 여정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어떤 사람은 고된 일상 속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며, 또 어떤 사람은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불평을 드러낸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에 오래 남는 이들은 언제나 감사하는 태도를 지닌 사람들이다. 그들은 공동체 속에서 신뢰를 얻고,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며, 삶을 더 단단하게 일구어 간다.

반면, 불평이 습관화된 사람은 능력이나 조건과 상관없이 주변과의 관계가 자주 흔들린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감사의 태도가 얼마나 삶의 질과 방향을 좌우하는지 깊이 깨닫게 되었다.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도 이 진리는 더욱 분명해진다. 감사하는 마음을 지닌 자녀는 사소한 일에도 기쁨을 발견하고, 어려움 앞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부모가 먼저 감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삶에서 실천할 때, 자녀는 자연스럽게 감사의 성품을 배우게 된다. 결국 감사의 태도는 말로 전달되는 지식이 아니라, 부모의 삶을 통해 전수되는 가치이다.

1. 감사의 종류를 이해하고 자녀에게 가르치기

대부분 감사라고 하면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행위를 떠올리지만, 감사에는 세 가지 중요한 차원이 있다. 즉, 타인을 향한 감사, 자기 자신을 향한 감사, 하나님을 향한 감사이다. 이 세 가지 감사는 자녀의 인격과 신앙을 균형 있게 세우는 데 필수적이다.

타인에게 표현하는 감사는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단단하게 하는 힘을 지닌다. 감사는 사랑의 언어이며, 상대를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녀가 사회에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공동체 속에서 기쁨을 나누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상대방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가 감사의 언어와 행동을 먼저 실천할 때 자녀는 자연스럽게 이를 본받는다.

자기 자신에게 감사한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는 믿음의 태도이다. 어릴 때부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는 자녀는 감정과 관계에서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자신에게 감사하는 태도를 지닌 자녀는 타인을 향해서도 자연스럽게 감사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 부모가 자기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일 때, 자녀 역시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모든 은혜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이다. 아침에 눈을 뜰 때,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은 신앙의 기초를 형성하며 깊은 마음의 평안을 준다.

기쁠 때뿐 아니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의 제목을 찾는 습관은 자녀가 신앙 안에서 흔들림 없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때, 자녀는 감사의 신앙을 자연스럽게 이어받게 된다.

내가 자녀를 키우며 삶으로 확인하게 된 감사의 열매는 분명했다. 타인에게 감사하면 누군가와 관계가 세워지고, 자기 자신에게 감사하면 자신의 마음이 치유되며, 하나님께 감사하면 믿음이 더욱 깊어진다. 그러므로 감사를 배우는 자녀는 마음이 건강하고 관계가 원만하며 신앙이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

2. 감사의 삶이 가져오는 실제적 변화

감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다 보면 마음뿐 아니라 몸에서도 뚜렷한 변화를 느끼게 된다. 걱정과 불안이 지속될 때 심장은 불규칙하게 뛰며, 신체는 긴장 상태에 머무르게 된다. 반면 감사의 마음을 곱씹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릴 때 심장은 차분한 리듬을 되찾고, 마음 역시 안정감을 되찾는다.

감사 습관을 꾸준히 이어갈수록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심리적·육체적 안정도 높아진다. 실제로 감사의 태도를 유지하는 사람은 관계에서 더 유연하고, 문제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으며, 전체적인 삶의 방향 역시 긍정적으로 유지된다.

자녀 역시 감사의 삶을 배우면 감정이 안정되고, 타인을 따뜻하게 대하며, 삶의 여러 상황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감사는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유산 중 하나이다.
감사하는 자녀는 사회에서도 사랑받고, 공동체 안에서도 기쁨을 전하며, 신앙 안에서도 단단한 삶을 살아간다. 이러한 자녀를 기대한다면, 먼저 부모가 감사의 길을 걷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나의 삶의 경험을 통해 얻은 중요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감사는 가르침을 통해서가 아니라, 부모의 삶을 보며 자연스럽게 전수되는 가치이다. 부모는 이러한 감사의 힘을 이해하고 자녀가 어릴 때부터 감사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 감사하는 자녀는 공동체에서 환영받고, 관계 속에서 축복을 누리며, 하나님 앞에서도 축복된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 핵심 포인트 ] 감사의 이유를 스스로 깨닫는 자녀로 세우기

* 감사는 자녀의 인격과 삶의 방향을 결정하며 부모의 삶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전수된다.
* 감사는 타인·자기 자신·하나님을 향한 세 가지 차원이 균형을 이룰 때 완성된다.
* 타인에게 드리는 감사는 관계를 회복시키고 공동체 안에서 신뢰를 세운다.
* 자기 자신에게 하는 감사는 자존감을 회복시키며 정서적 안정과 마음의 치유를 돕는다.
*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신앙의 기초를 세우고 삶에 깊은 평안과 방향성을 준다.
* 감사하는 삶은 스트레스 감소, 건강 증진, 긍정적 사고 등 실제적 변화를 일으키며 자녀를 더욱 안정되고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시킨다.

이훈구 장로 G2G 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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