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2025 e-포트폴리오 공모전 시상
e-포트폴리오 공모전 시상식 관계자 기념 사진.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 전공설계지원센터가 학생들의 자율적 전공 설계와 진로 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진행한 ‘2025 한신대학교 e-포트폴리오 공모전’이 9일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8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자유전공학부 1학년을 포함해 2~4학년 재학생들이 참가해 전공·진로 탐색 과정과 학습·비교과 경험을 포트폴리오 형태로 체계화해 제출했다.

공모전은 ▲1학년 자유전공학부 학생을 위한 ‘탐색형 포트폴리오(나만의 진로 로드맵 만들기)’ 부문과 ▲2~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발전형 포트폴리오(나만의 성장 이야기)’ 부문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자기 이해 검사 결과, 전공·직업 탐색 내용,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멘토링 및 상담 기록, 향후 로드맵 등 개인의 학습 여정을 정리해 ‘전공 설계 스토리북’을 완성했다.

올해 탐색형(1학년) 최우수상은 김민서(자유전공학부 1학년)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발전형(2~4학년) 최우수상은 황은서(한중문화콘텐츠학과 4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탐색형 부문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김민서 학생은 1년 동안의 전공 체험과 멘토링 경험을 기반으로 전공 선택 기준을 명확히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 씨는 “자유전공학부에서 보낸 1년은 단순한 탐색의 시간이 아니라, 제 방향성을 스스로 확인하고 확신을 만들어가는 여정이었다”며 “전공을 바로 결정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 작은 활동이라도 먼저 시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발전형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황은서 학생은 교내·교외 활동과 실무 경험을 ‘관찰–콘텐츠–브랜딩’이라는 흐름으로 묶어 브랜드 마케터로 성장한 과정을 정리했다. 황 씨는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진로 방향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고 작은 도전이라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결국 진로를 만들어간다”며 “학교에서 제공하는 비교과 프로그램과 공모전은 나중에 큰 자산이 되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영 전공설계지원센터장은 “자유전공학부 1학년 학생 100명의 전공 탐색 과정과 고민이 e-포트폴리오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공 선택의 과정’을 성장의 자산으로 재해석한 자리였다”며 “전공은 한 번의 선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년이 올라가도 계속 다시 설계해 볼 수 있는 과정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는 2025학년도부터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100명을 선발해 1년간 전공을 자유롭게 탐색한 뒤 스스로 전공을 선택하는 ‘전공자율선택제’를 시행한다. 전공설계지원센터는 상담, 비교과 프로그램, e-포트폴리오 시스템 등 맞춤형 전공 설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우수 사례를 활용해 전공 탐색 프로그램 고도화, 전공 설계 워크숍 상시 운영, 우수 포트폴리오 사례집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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