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최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 SK하이닉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투게더와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행복도시락’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주시 내 독거노인들에게 맞춤형 도시락과 AI 기반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복지사업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였다.
‘SK하이닉스 행복도시락’ 사업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AI영양사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 내 식생활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대상자가 자신의 건강정보와 식습관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맞춤형 식단과 영양 리포트를 제시하며, 식사 관련 고민은 챗봇 상담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영양사가 도시락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식단의 품질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SK하이닉스는 월드비전과 협력해 AI영양사 시스템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혜자의 건강 및 영양 상태에 맞는 개인별 맞춤 식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의 효과성과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AI가 관리하는 도시락’이라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을 위해 청년 봉사자들이 1:1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정서 돌봄 활동을 진행한다. 봉사자들은 스마트기기 사용법과 AI영양사 활용법을 안내하며,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행복도시락 사업은 민·관·기업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모범적 사례”라며 “AI 영양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상록 SK하이닉스 부사장은 “AI기술과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이번 사업은 독거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혁신적 모델”이라며 “데이터 기반 복지 시스템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태 월드비전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장은 “AI 기반 행복도시락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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