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 감독회장, 감리교학원 제29대 이사장 취임
감리교학원 제29대 이사장 이·취임식 참석자 단체 사진. ©목원대

이철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목원대학교를 설립·운영하는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이하 감리교학원) 제29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감리교학원은 지난 4일 목원대 채플에서 ‘감리교학원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열고 제28대 유영완 이사장의 이임과 이철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공식화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6월 감리교학원 이사회는 이철 CTS기독교TV 공동대표이사를 제29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철 이사장은 목원대 신학과(72학번) 졸업 후 미국 노스파크신학대와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29대 감독회장, 강릉중앙교회 담임목사, 감리교학원 이사 등 다양한 리더십 경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예배와 이·취임식은 감사예배, 공식 이·취임식,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에서는 강판중 이사의 사회, 이영태 이사의 기도, 이요한 이사의 성경 봉독, 목원대 교수중창단의 특별찬양이 이어졌으며, 김정석 감독회장이 ‘목원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철 전 감독회장, 감리교학원 제29대 이사장 취임
제29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이철 이사장이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깃발을 흔들고 있다. ©목원대

2부 이·취임식에서는 이임 이사장의 업적 소개와 헌정앨범 증정, 유영완 이사장의 이임사, 박준선 이사의 신임 이사장 소개, 이철 이사장의 취임사, 김원배 전 총장의 격려사, 이희학 총장 및 장종태 국회의원 등 내외빈 축사가 이어졌다. 이영훈 목사, 박성규 목사, 고명진 목사, 이장우 대전시장, 조승래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철 전 감독회장, 감리교학원 제29대 이사장 취임
취임사를 전하고 있는 이철 이사장 ©목원대

이철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난제가 많지만, 이사장과 이사회, 대학 구성원, 동문이 힘을 합하기만 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라며 “우리 대학이 새로운 시대에 그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데 온 힘을 다 기울여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감리교학원은 학생과 지역을 위한 목원대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하고, 한국 고등교육의 신뢰받는 표준으로 서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철 이사장은 유영완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유 전 이사장은 “임기 중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헌신으로 함께해 준 학생·교직원·동문과 이사회, 교단과 지역사회의 기도와 성원 덕분”이라며 “이임한 뒤에도 목원대가 학생과 지역사회의 기대에 더 크게 부응하는 대학으로 설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철 전 감독회장, 감리교학원 제29대 이사장 취임
이희학 총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목원대

축사를 전한 이희학 총장은 “유영완 전 이사장이 섬김의 리더십으로 법인 거버넌스의 모범을 세우고 대학·교계·지역을 잇는 소통의 다리를 놓으며 목원대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 이철 이사장을 따라 그 단단한 뿌리 위에 진리를 세우고, 사랑으로 하나 되고, 봉사로 세상을 밝히는 ‘목원의 숲’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현묵 장로(데코리아제과㈜ 대표)가 법인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데코리아제과는 수제 젤리·초콜릿 400여 종을 생산해 국내외 24개국에 수출하는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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