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UNESCO 유니트윈(UNITWIN)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과학기술대학교(Addis Ababa Science and Technology University, AASTU)와 협력해 ‘디지털 이노베이션 부트캠프(Digital Innovation Bootcamp in Summer 2025)’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최신 AI·머신러닝 기술과 한국형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K-eGov) 오픈소스 기반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 핵심 역량을 습득하고, 실무 적용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에티오피아 기술 혁신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받았다.
부트캠프에는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김기석·성금영 교수, 경영경제학부 조대연 교수, 유니트윈 사업단 연구원 김예나·김민경, 그리고 학부생 2명이 참여해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AASTU 재학생 약 150명을 대상으로 ‘AI & 머신러닝’과 ‘한국형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두 개 트랙으로 나누어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AI & 머신러닝 트랙에서는 머신러닝 개념, 데이터 분석, 모델 구현 등을 다뤘고, 한국형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트랙에서는 공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을 이론과 실습으로 학습했다.
참가 학생 아베네제르 예르갈렘 데르소(Abenezer Yirgalem Derso)는 “실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기술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숙련된 멘토 및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갖춰나가고 싶다”며 “이번에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는 물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이번 부트캠프 이후에도 UNITWIN 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협력 대학 학생들에게 캡스톤 프로젝트, IT 기업 인턴십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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