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기 목사   ©성도교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고 바라는 것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바라시고 구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것들 중에 많은 부분이 복을 달라는 것입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하나님께 복을 바라고 구하는 것은 기복신앙이라고 하여 매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복을 원하지 않는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구할 때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나의 잘못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기복주의자들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복만을 원합니다. 그러므로 회개없는 복은 기복이요, 회개하지 않고 복만 달라고 하는 태도는 기복주의입니다. 자신을 살펴 회개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복만 달라고 구하고 바라는 사람의 신앙은 기복주의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또 복에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지만 우리가 죄 가운데 있는데 복 주시는 것까지 원하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복주시기 전에 상한 마음을 우리에게 원하고 바라십니다. 죄에 대한 진솔한 회개가 상한 마음입니다. 상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은 복주시고 또 복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사랑하는 이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고 구하시는 것은 상한 마음입니다. 복을 구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을 깊이 살피는 상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편 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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