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에 기도의 불길을 지폈던 714연합기도운동본부가 이번에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영적 회복을 위한 대규모 기도성회를 준비한다.
714연합기도운동본부는 한국로잔위원회와 함께 오는 7월 14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714연합기도대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성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지난 수년간 이어진 기도운동의 연장선으로, 한국교회가 다시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동본부는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을 붙잡고 “제4차 로잔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에 부어진 기도의 열망이 이번 연합기도회를 통해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2023년 로잔대회 유치 직후인 7월 14일에는 전국에서 1만 5천여 명이 모여 기도로 하나 됐으며, 대회를 두 달 앞둔 지난해 7월에도 전국 13개 지역에서 수천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 기도했다.
로잔대회 기간에는 무려 7천 명의 성도들이 한 주간 쉬지 않고 중보기도를 이어갔다. 이는 로잔대회 역사에서도 유례없는 일이었다는 평가다. 대회가 끝난 뒤에도 30여 명의 목회자들이 다시 기도의 불씨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아 이번 대성회가 기획됐다.
운동본부는 “714연합기도운동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교회의 영적 각성과 사회 변화, 열방을 향한 복음화를 위한 기도의 흐름이 계속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회개와 각성을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기도로 새로운 부흥의 길을 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합기도대성회는 1부부터 3부까지 총 세 차례의 집회로 진행된다. 1부(오후 2시)에서는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정갑신 목사(예수향남교회)가 사회를 맡고 안광복 목사(청주상당교회)가 말씀을 전한다. 이어 정명호 목사(혜성교회), 김용석 목사(서울반석교회)가 기도를 인도하며 청주상당교회 찬양팀이 찬양을 맡는다.
2부(오후 4시 15분)에서는 유기성 목사(위지엠)가 말씀을 전하고 박성수 목사(부산온누리교회), 이건호 목사(순복음대구교회)가 기도회 인도를 맡는다. 선한목자교회 찬양팀이 함께 예배한다.
3부(오후 6시 50분)는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의 사회로 시작되며,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가 말씀을 전한다.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 이신사 목사(남군산교회), 이해영 목사(성민교회),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가 순서를 맡고 강남중앙침례교회 찬양팀이 함께한다.
이번 기도대성회는 복음과도시, 엠브릿지(M.Bridge), 위드지저스미니스트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후원하며, 714연합기도운동본부는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가 공동대표로 섬기고 있다.
운동본부는 “이번 대성회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한국교회 안에 기도로 하나 되는 역사와 사회를 향한 복음의 통로가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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