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교회 사경회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고현교회

경남 거제에 위치한 고현교회(담임 박정곤 목사)는 최근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봄 부흥사경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랫동안 미뤄졌던 일정이 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으로, 지역 교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사경회가 열린 사흘 동안 고현교회 본당은 물론 부속 공간까지 인근 교회 성도들로 가득 찼으며, 교회 주변은 차량으로 붐볐다. 참석자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이찬수 목사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지켰다.

설교를 통해 이찬수 목사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자기 절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앙의 제동장치가 사라지면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앞으로 행하실 일들에 기대를 품어야 한다”고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그는 성경 속 인물인 에녹과 엘리야를 비교하며, 겉으로 보기엔 평범했던 에녹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신 이유를 설명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추구하고, 거룩함과 의지를 놓지 않는 삶이 진정한 신앙인의 길”이라고 말했다.

고현교회 사경회
이찬수 목사. ©고현교회

이 목사는 이어 마태복음 14장 28~33절 본문을 통해, 예수님을 바라보며 물 위를 걷고자 했던 베드로의 모습을 예로 들며 “믿음의 삶은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도들에게 “신앙 안에서 용기 있게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늘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고현교회 박정곤 목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성도들이 받은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도전적 신앙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찬수 목사에게 “언제든 다시 고현교회를 찾아 말씀을 나눠달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현교회는 매년 봄과 가을, 그리고 연말에 정기적인 부흥회를 열고 있다. 박 목사는 “신앙의 성장과 말씀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9월 가을부흥회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마음교회 이찬규 목사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세워지는 교회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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