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이욥 목사, 기침)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제114차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를 개최한다. ‘행복, 그리고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영적 재충전과 목회적 비전을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대회 첫날, 여는 예배에서 박성웅 목사(천안교회 원로)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요 7:37~39)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우리도 주님 앞에 은혜를 받아 우리 안에 생수가 흘러 넘쳐야 할 줄로 믿는다. 목회자에게 먼저 사랑의, 이해의, 관용의 생수가 넘쳐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 나부터 예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의 생수를 받아야 교회가 성장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나아가자”고 전했다.
이어 총회장 이욥 목사는 대회사에서 “세상의 헛된 만족이 아닌,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자”고 전하며 성령 안에서의 회복과 연합을 강조했다.
첫날 저녁집회에서는 오륜교회 설립자이자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인 김은호 목사가 ‘당신은 행복하십니까?’(신 33:2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죄와 사망의 법에서 구원받은 자로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세워졌음을 명심하며 그 행복을 온전히 전했으면 한다”면서 “새로운 피조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며 성도들에게 전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저녁집회에서 합심으로 함께 기도했다. 총회는 전국사모회에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튿날인 29일 오전에는 유근재 총장(주안대학원대학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목회와 선교’라는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배국순 목사(송탄중앙교회 원로)가 ‘말씀이 이끄는 목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강신정 목사(논산한빛교회)와 김종훈 목사(오산교회), 정희량 목사(광정교회), 강석원 목사(거룩한샘성천교회), 황일구 목사(물댐교회)가 강사로 나서 5시간 연속 기도회를 진행했다. 이 기도회에서 참가자들의 간절한 기도와 헌신의 결단이 모아졌다고 총회 측은 전했다.
저녁집회에서는 현승원 의장(디쉐어, 세종꿈의교회 전도사)이 ‘네 마음이 어디 있느냐’(마 6:19~21)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청지기의 삶과 가치 중심의 신앙을 성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30일 마지막 특강은 애터미 박한길 회장이 ‘세상을 향한 선한 영향력’(마 6:33)이란 제목으로 전했고, 닫는 예배에선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교회)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정희량 목사가 대표로 기도하고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교회)가 설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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