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기독교연합회
 ©대전광역시시기독교연합회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심상효 목사)가 최근 부활주일에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2025 대전광역시 부활절연합예배’를 은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부활, 회복의 은혜, 새역사 창조’라는 주제로, 신앙과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하나됨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한 지역 교계 단체들도 함께 후원했다. 현장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과 교계 지도자들이 자리하여, 지역과 시대를 위한 기도와 부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예배의 시작은 이욥 목사(대전은포교회)의 인도로, 하재호 목사(주사랑교회)가 개회 기도를 맡았다. 하 목사는 “분열된 사회가 더 이상 나뉘지 않고 하나 되어가길 소망하며, 이 시대에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지도자가 세워지기를 기도한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이날 찬양은 대전지역 대표 교회들이 함께 구성한 연합성가대가 맡아 ‘할렐루야’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설교는 심상효 목사(대전성지교회)가 맡았으며, 고린도전서 15장 1~8절을 본문 삼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믿는 자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진리”라며 “오직 예수의 복음만이 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능력”이라고 전했다.

설교 후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는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 대전시 2500여 교회들의 연합, 그리고 6월 대선을 앞두고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도가 함께 드려졌다.

특히, 이번 연합예배에서는 경상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신앙을 넘어선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헌금 시간에는 대전장로합창단이 ‘우리 다시 기쁜 찬양’을 통해 부활의 기쁨을 선포했으며, 마지막 축도는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가 맡아 예배를 마무리했다.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는 “부활절 예배가 지역 사회에 희망과 통합의 메시지를 심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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