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선교연구센타 제공 시진핑시대 중국종교정책
 ©동북아선교연구센타 제공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와 동북아선교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제35회 포럼카이로스 국제세미나가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시진핑 시대 중국 종교정책과 중국교회의 동향’을 주제로 진행되며, 중국 내 기독교 박해 실태에 대해서도 조명할 예정이다.

주강사로는 홍콩 성공회신학대학교의 교회사 교수 필립 위커리(Philip Wickeri)가 나서, 중국 정부의 종교 통제 정책과 이로 인해 변화하는 교회의 대응 양상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할 계획이다.

중국은 시진핑 정권 들어 종교에 대한 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하교회에 대한 단속은 물론, 공인된 삼자교회마저도 감시와 검열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경의 내용이 당의 이념에 맞게 수정되거나, 교회 건물에서 십자가가 철거되는 등 종교의 자유가 크게 제한받고 있다는 비판이 국제사회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중국 내 종교 탄압 실태를 살펴보는 동시에, 한국교회가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주목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진핑 #중국 #기독교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