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와 국민의힘이 탄핵 정국 속에서도 민생 안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설 연휴 응급의료 체계와 호흡기 전염병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당정협의회에서는 의료개혁 과제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부에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을 위한 특례 조항 신설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수련 중단 후 1년 이내 동일 진료과·병원 지원 금지 조항의 유예와 군 요원 선발 관련 병역법 시행령 특례 검토를 건의했다.

여당은 또한 중단됐던 여의정 협의체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택우 신임 대한의사협회장 당선 축하 인사를 통해 "대화와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 측에서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2026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를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다"며 의료계의 대화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당정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과 9일 연속 개최된 당정협의회에서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설 성수품 가격 안정화 대책이 발표됐다. 국민의힘은 윤희숙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민생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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