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크리스마스 난빛음악제 개최
꽃섬출애굽교회가 주최하고 마포교구협의회 상암교동협의회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4 크리스마스 난빛음악제’가 마포구 에스플렉스 센터 2층 다목적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최승연 기자

꽃섬출애굽교회(담임 오치용 목사)가 주최하고 마포교구협의회 상암교동협의회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4 크리스마스 난빛음악제’가 30일 오후 마포구 에스플렉스 센터 2층 다목적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오은정 부사장(테트라팩,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오치용 목사가 개회사를 전했다.

오치용 목사
오치용 목사가 개회사를 전했다. ©최승연 기자

오 목사는 “우리 모두에게는 엄마가 있고 엄마와 나의 대화로 인생이 시작되었다. 엄마의 모테에서 우리가 시작될 때 엄마와 나의 대화는 시작되었다. 이 일은 지구라는 녹색공에서 태어난 우리 인생 모두에게도 주어진다. 우리는 지구의 품에서 시작되며 지구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창조주와 대화를 시작한다. 우리는 서로 하나됨을 이루며 살 때 행복하고 기쁘다. 그러나 이 사이을 틈내는 미움의 쐐기가 있고 우리 인생은 이 쐐기에 의해 서로 마음이 나뉘고 가정, 사회, 나라도 나뉘며 마음 아픈 일을 겪는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남북분단을 겪은 지 오래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 인류 속에 주어진 하늘의 사랑은 뜨거운 불과 같아서 미움의 쐐기를 소멸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쇼케이스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만나게 될텐데 <뮤지컬 난빛나라>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꽃섬 난지도에서 영감을 받으며 2011년부터 쓰게 하고 완성하게 하신 9부작의 작품 <꽃섬판타지아, 란아>의 첫 작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 뮤지컬 공연 이후 차례차례 어떤 형태로 공연이 될지 기대 속에 기도를 드릴 뿐이다. 이 일의 초연을 이루게 지원한 서울시 문화정책과 관계자 여러분들과 마포구청장님, 김기덕 의원님께 감사드린다. 그 외 난빛음악제를 위해 수고해주시고 준비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모든 분에게 하늘에서 영광, 땅에서 평화가 어디든 가득하길 기원드린다”고 했다.

김기덕 의원
김기덕 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최승연 기자

이어 김기덕 의원(서울시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 빛 중의 빛인 난빛은 이름이 아름답다. 정주영 회장이 난지도를 옯기겠다고 과거에 서울시와 협상을 한 바가 있다. 그런데 서울시가 승소하여 난지도는 옯겨가지 않았다. 난지도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생태적 요소를 가진 곳으로 탈바꿈이 되었으며 이를 지키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고 세계 속의 난지도로 거듭나기 위해서 오늘 같은 난빛음악제가 개최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탄을 약 25일 앞두고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이렇게 열리는 것은 다른 축제와 다르게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 힘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하며 성탄을 맞이해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난지도 일대가 이런 음악회를 통해서 이렇게 엮어가는 모습이 너무 좋고 앞으로 발전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난지도가 난빛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서울 시민에게 복음도 전파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지역 발전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행사는 이어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뮤지컬 난빛나라,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트리 점등식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진행되고 있다. ©최승연 기자
난빛나라 뮤지컬
뮤지컬 난빛나라가 공연되고 있다. ©최승연 기자
난빛나라 뮤지컬
뮤지컬 난빛나라가 공연되고 있다. ©최승연 기자
난빛나라 뮤지컬
뮤지컬 난빛나라가 공연되고 있다. ©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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