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삼 목사
조현삼 목사 ©서울광염교회 영상 캡처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받은 것은 순종으로 누린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하나님은 주시는 분이다. 하늘과 땅의 온갖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라며 “우리는 이 세상을 하나님께 받았다. 세상을 통치하고 다스리는 권세도 받았다. 우리는 생명도 받았고 사명도 받았다. 우리는 구원을 받았고 영생을 얻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하나님께만 받은 것은 아니”라며 “사람에게도 우리는 많은 것을 받았다. 우리 부모를 비롯해 우리 곁에 있는 수많은 사람을 통해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받았다고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받은 것이 나보다 적은데 그것을 맘껏 누리며 사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받은 것이 나보다 훨씬 많은데 하나도 누리지 못하고 신경질을 내며 원망하며 산다”며 “전도자는 이것을 불행한 노고라고 했다. 받아 누릴 때, 우리는 진정 행복할 수 있다. 받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니다. 받은 것을 누려야 한다. 그래야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성경을 받았다. 성경을 받은 사람은 다 행복한가. 답은 어렵지 않다. 성경을 달고 사는데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은 받으면 행복한 것이 아니다. 받고 그 말씀대로 해야 행복하다. 받은 말씀대로 하는 것이 누리는 것이다. 우리는 매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말씀은 듣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된다. 들었으면 누려야 한다. 들었으면 순종해야 한다. 들었으면 말씀대로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께 받은 온갖 좋은 것은 순종으로 누리는 것”이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받았지만, 그들은 순종하지 않았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받았지만, 그들은 그 땅을 누리지 못했다. 그 땅에서 종으로 살아야 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사랑하라는 말씀을 받았다. 참 귀한 것을 받은 것이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행복이 되기 위해서는 이 말씀대로 해야 한다”며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께 아무리 좋은 것을 많이 받았어도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 많은 것이 아무 유익이 없다. 사랑하지 않으면 많은 것을 받았음에도 그는 불행하게 살 수밖에 없다. 받은 말씀대로 하면 그 말씀이 내 삶이 된다. 말씀의 풍성함이 내 인생이 된다”고 했다.

이어 “성경은 들어야 하고, 읽어야 하고, 공부해야 하고, 암송해야 한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아니다. 성경이 우리 삶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가 성경대로 해야 한다. 성경에 순종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 우리는 구원의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랑하라는 말씀은 받았지만, 사랑하기를 보류한 채로 천국을 경험하고 천국을 미리 살기 원하는 것을 성경은 ‘헛되다’라고 한다. 하나님께 평안을 받지 못해 마음이 평안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며 “이 경우는 하나님께 평안을 구하면 된다. 평안을 분명 받았음에도 마음이 평안하지 못하다면, 어느 말씀인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순종하지 않고 있는 말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 말씀을 찾아 순종하면 마음은 평안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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