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교단장회의 2023-3차 정례모임
교단장들이 모여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노형구 기자

한국교회가 내년 3월 31일 연합해 드리는 한국교회부활절예배의 대회장에 예장 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선정됐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교단장회의)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예장 합동 총회회관에서 올해 세 번째 모임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내년 한국교회부활절예배의 준비위원장은 현 한국교회총무협의회 회장 이강춘 목사가 선임됐다.

교단장회의에는 예장 합동, 예장 통합, 예장 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등 교육부 인가 4년제 신학대학원이 속한 교단의 장들이 모이는 회의체다. 매해 3차례 열리는 교단장회의는 내년에는 2월 중 기감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또 이날 회의에선 제3간사장에 예장 통합 총무 김보현 목사를 뽑았다. 제1간사장은 기감 행정기획실장 이용윤 목사, 제2간사장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이미 선임된 바 있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 2023-3차 정례모임
오정호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노형구 기자

앞서 1부 예배에서 ‘목회의 안전지대’(잠언 29장 25-27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예장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한국교회가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저 또한 최근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잃어버린 것을 회개했다”며 “예장 합동이 장자교단이라면 대사회적 문제 등에 대해 한국교회를 연합하게 하는 역할을 맡고 책임져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잠 29장 25절)는 말씀을 통해 사람의 일에 있어 사람들 눈치를 보지 말고 여호와를 의지해야 한다”며 “결국 목회의 안전지대는 은혜로운 주님의 품이다.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일치하여 개혁자들이 말씀대로 삶을 살아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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