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청년목회자 세미나
청년목회자 세미나 진행 사진. ©장지동 기자

예장 통합총회(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메이필드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청년애 목회 -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청년목회의 새로운 비전과 부흥을 위한 청년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장 통합총회 제108회기 다음세대비전위원회가 주관한다.

첫 날 열린 개회예배는 안준호 목사(총회 다음세대비전위원회 서기, 열매맺는교회)의 사회로, 박기상 장로(총회 다음세대비전위원회 회계, 시온성교회)의 기도, 박경민 청년(청년회전국연합회 총무)의 성경봉독, 박성근 목사(총회 다음세대비전위원회 위원장, 오천교회)의 설교, 김의식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의 인사 및 축도, 김명옥 목사(총회 교육훈련처 총무)의 참석자 소개 및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예장통합 총회 청년목회자 세미나
박성근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우리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습니다’(시 31:14~16)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성근 목사는 “초기 기독교는 복음을 전하기 쉬웠겠는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반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부딛치고 깨져야 한다. 본문에서 다윗은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주를 온전히 의지함을 고백한다”고 했다.

이어 “주님의 살아계심과 내 편이심이 확증이 되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된다”며 “모든 인생의 문제는 영혼의 문제이다. 나의 앞날이 주님의 손에 있다는 고백이 있으면 기도가 가능하게 된다.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성령의 역사는 기도가 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되면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가 되게 된다”며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의 열정과 희망과 용기가 생긴다. 나의 경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게 된다”며 “1박 2일간 짧은 기간이지만 모두에게 은혜와 성령의 충만함이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장통합 총회 청년목회자 세미나
김의식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서 인사말을 전한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코로나19의 비대면으로 인해서 다음세대의 절반 이상이 교회를 떠나갔다”며 “더욱이 초등학생의 복음화율이 10% 미만, 중고등학생들의 복음화율이 5%미만, 대학·청년들의 복음화율이 3%미만인 한국교회의 최대의 위기의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청년목회자세미나가 여러분을 영적으로 도전하고 성장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제108회기 총회 주제가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이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청년목회자로 부르신 주의 종들”이라며 “이 치유 목회를 통해 청년들이 영혼의 죄악과 마음의 상처와 육신의 질병을 치유하는 치유의 복음이 힘있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김선민 컨설턴트(데일카네기코리아수석)가 ‘청년이 모이는 교회’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김 컨설턴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들, 다양해지는 삶의 형태들, 가치관들을 바라보고 인정·포용해주는 공동체가 필요하다”며 “오히려 기업은 자신들이 그런 공동체가 되기를 지향하고 있다”고 했다.

김 컨설턴트는 “옳고 그름의 이분법적인 잣대가 강해서 틀에 나를 욱여넣어야 한다는 마음이 들면 청년들은 교회에 더 이상 나올 이유가 없다”며 “복음은 유대인과 이방인, 세리와 창녀를 포용했지만, 한국교회는 어떠했는지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후에는 수도권 서울예능교회·중부권 대전신성교회·동부권 포항중앙교회의 각각의 사례발표, 찬양사역자 강찬의 찬양콘서트, 말씀 및 기도회 순으로 11일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됐다.

12일에는 △최현식 소장(아시아미래연구소)이 ‘흔들림 없는 청년목회와 미래’, △유임근 목사(KOSTA본부 국제총무)가 ‘청년을 위한 열정의 목회’ 주제의 특강, 파송예배 일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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