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목
크리스마스 트리, 봉담중앙교회 성탄목 ©봉담중앙교회 제공

봉담중앙교회(담임목사 이이삭)가 성탄의 참된 의미를 회복하기 위해 성탄목 장식을 통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다.

봉담중앙교회 이이삭 목사는 “세상은 12월을 맞아 화려하게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로 거리를 꾸미며 성탄절의 분위기에 취해가고 있다”며 “형형색색의 전구장식과 트리를 보면서 성탄목이 본래의 거룩한 기념물로서의 의미를 상실했음에 안타까움을 느껴 성탄목과 장식의 본래의 의미를 회복하고자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를 통해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거룩한 대림절을 준비해갈 것”이라며 “성탄목은 본래 에덴동산의 ‘생명나무’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한겨울에도 생명을 간직한 전나무와 함께, 그리스도를 떠올리기 위한 장식으로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하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봉담중앙교회가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한 성탄목은 ‘사과, 장미꽃, 빵, 촛불’이다. 사과는 ‘우리의 죄’를, 장미꽃은 ‘이새의 싹에서 나신 예수님’을, 빵은 ‘생명의 양식’을, 마지막으로 촛불은 ‘세상의 빛으로 오신 주님’을 의미한다. 이 장식들은 예수님을 가리키는 동시에, 교회가 세상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한다. 성탄목이 세워진 교회는, 주님을 따라 세상에 생명이 되고 빛이 되어야만 함을 성도들에게 보이기 위해 이 성탄목을 준비하였다.

성탄목은 약 16세기 경 부터 유럽 특히, 에스투리아, 독일, 라트비아 지방의 프로테스탄트 가정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져 있다. 특별히 독일의 모라비안들이 성탄목에 촛불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의미로 꾸며진 크리스마스트 트리는 단순한 장식으로 끝나지 않고, 온 성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사용된다. 이이삭 목사는 “쇼핑몰이나 번화가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람들은 줄 서서 사진을 찍는다. 교회의 성도들에게는 그런 잠깐의 의미 없는 사진이 아닌, 보다 의미 있는 사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영원한 기억을 되새길 수 있는 거룩한 포토존을 준비했다”고 밝혔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이어온 거룩한 전통을 복습하고, 성탄 본래의 의미를 회복하는 일에 가르칠 계획”이라고 했다.

교회 측은 “이러한 모습이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절과 성탄절을 준비하는 모든 교회에서 일어나 성탄의 본래 의미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며 이들의 소감을 밝혔다.

성탄목 봉담중앙교회
봉담중앙교회 담임 이이삭 목사 모습. ©봉담중앙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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