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만 장로
신동만 장로

하나님의 말씀은 천지에 충만하시며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며 알파와 오메가이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개인과 국가와 민족의 흥망사는 물론 우주의 질서와 음부의 사망 권세를 다스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신구약 성경을 읽고 마음 판에 새겨야 할 이유다. 이는 불교의 윤회사상과는 다르다. 하나님이 처음이고 끝이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에게 익숙한 음양과 오행에 의한 자연 이치와 세상을 바라본 것에 비교하여 설명해 보고자 한다.

기독교식으로 음양오행(陰陽五行)을 해석해 본다면 음양(太極)은 하늘(天)과 땅(地)의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중심이 되고, 오행은 수화목금토로 수와 화에 해당하는 영혼과 목금과 토에 해당하는 육으로 만들어진 사람이 중심이 되어 영혼으로 표현되는 물(水)과 불(火)로 인하여 나무(木)를 태우고 씻기며 금속(金)을 녹여 마침내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육신의 모든 것은 흙(土)으로 돌아가는 음양과 오행의 조합에 의한 인생의 생사화복과 국가의 흥망성쇠를 생각해 본 것이다.

성경은 성령의 모습을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비둘기처럼 내려오셨으며 사도들이 모여서 기도할 때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모습으로 나타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성령님이 물(水)과 불(火)로 나타나심을 알 수 있다. 특히 성경에서 물은 노아의 홍수와 홍해수와 요단강과 갈릴리 호수로 이는 구원의 강물로 상징된다고 볼 수 있다. 성령의 불과 성령의 물로 우리 육신의 더러운 것들을 태우고 씻어 온전한 모습으로 성령의 은사를 받아서 성령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 찬양하고자 잠시 개똥철학을 언급해 보았다. 이 시대에 성령 하나님의 역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들에게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의 권세와 능력의 비밀을 알려주었음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고 성경 말씀을 읽지 않는다면 여러분들은 바보이거나 정신이 이상한 자임에 틀림이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여러분들의 양심에 이와 같은 이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설계하셨기 때문이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게치 못할찌니라”(롬1:20)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왜 읽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한 입문서다. 여러분들이 성경을 혼자서 읽을 수 있으나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은 누구신지 큰 개념을 알고 성경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성령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성경 말씀을 깨닫게 하여 말씀이 여러분들의 삶에서 역사하시도록 이 글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님이 도우시면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깨달을 수 있는 보혜사이시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10) 고 말씀하셨다.

신앙생활은 크게 보면 성경 말씀과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두 축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삶에서 기도함으로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타나며 이것이 바로 개개인의 간증이 된다. 삶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모든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더욱 더 좋은 것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사랑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하나님이 우리 삶에서 역사할 때 말씀의 권세와 능력이 나타난다. 이는 개인과 가정이 잘 되며 사회와 국가가 부흥하는 길이다.

목회자나 평신도의 말씀에 간증이 없으면 앙꼬 없는 빵과 같다. 말씀과 기도로 삶의 현장에서 성령의 역사인 간증이 누구에게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장에 나가기 전에 기도할 때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현장에 나가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기 전에 반드시 기도해야 한다. 성령님이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기도하면 성령께서 먼저 천군 천사와 불 말과 불 병거를 현장에 보내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군의 지휘관들은 이와 같은 기도를 경험하고 체험했을 것이다. 수많은 장병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지휘관은 전 장병을 어둠의 세력과 악한 영으로부터 보호하도록 하나님 아버지께 천군 천사를 보내고 불 말과 불 병거를 보내어 장병들이 어디에 위치하든 안전하도록 기도했을 것이다. 마치 대통령 경호원을 대통령 일정에 따라 미리 현장에 나가서 모든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과 같은 유사한 개념이다.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말씀과 기도와 행함이 생명이다. 목회자가 매너리즘에 빠져 형식적으로 말씀만 선포하고 기도에 게으르며 행함은 없는 삶을 살면 맛을 잃은 소금과 같다. 말씀이 역사하지 않으니 부흥이 안 된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 고 주의 형제 야고보는 선포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유대의 관원인 대제사장을 비롯한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무엇보다도 가장 신날하게 비판한 것을 야고보가 현장에서 예리하게 본 것이다. 마태복음의 첫 머리에 가장 먼저 교훈한 것이 산상수훈의 말씀이다.

한국교회의 흥망성쇠에 책임이 있는 목회자들이 유의해야 할 대목이다. 말씀과 기도에 게으르며 교단과 사람을 의지하고 행함이 따르지 못해 간증할 삶이 없으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지도자는 삶으로 본이 되어야 한다. 사도바울이 우리의 롤 모델이다. 평신도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축복과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계발하고 이 땅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말씀대로 행함과 기도함으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것은 필수적이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0~33) 고 하셨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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