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재단 위드위센터 교사연수가 진행되는 모습,
교사연수가 진행되는 모습, ©푸른나무재단 위드위센터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 위드위센터는 2023년도 하반기 서울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상담교사 및 일반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7일 교육을 개최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학교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 특징을 보이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에 서울시 관내 학교 관계자 및 일반 교사들도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트라우마 심리상담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단 측은 이런 상황에서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 주혜선 원장을 강사로 섭외해,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트라우마 심리상담 이해와 실제 및 상담(교)사 직무 트라우마 소진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위드위센터 관계자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직접 만나는 교사들에게 상담과 지도에 도움이 될 만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교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 심리상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교폭력 피해학생에게 교사의 역할과 유의점 등을 학습하고, 더불어 직무 소진예방을 돕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시 교육청 임윤대 장학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이 2차 외상이나 심리적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교육 내용이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실제 방법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트라우마 상담 관련해서만 깊이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진예방에 관한 실제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등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위드위센터는 푸른나무재단이 서울시교육청 위탁을 받아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 특화기관이다. 학교폭력피해학생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상담 및 일시보호 등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드위센터가 진행하는 일시보호 프로그램은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학교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다. 상담뿐만 아니라 학습 결손 방지를 위한 학습지원 및 체험, 맞춤형 프로그램 등 통합지원을 통해 피해 학생의 회복을 돕는다.

푸른나무재단은 학교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한 기독교 아버지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세운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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