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 함께 50년 주를 향해 50년
창립기념예배 특별한 성찬식
창립기념 특별 사진 전시 및 필사 성경 전시회

세계선교교회
세계선교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선교교회
미주 한인교회인 세계선교교회(담임 김창섭 목사)가 지난 24일(현지 시간) 창립 50주년을 맞아 창립감사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세계선교교회 성도들은 지난 50년을 돌보시고 동행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50년도 주님과 함께 힘차게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창섭 담임목사는 “지난 50년 동안 인도하시고, 돌보시고 동행하시는 은혜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 달려갈 50년도 주님과 함께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하고, 척박한 이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 가며, 천국과 같은 믿음의 공동체로 땅끝까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믿음의 걸음을 함께 걸어가기를 원한다고”비전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또한 사무엘상 7장 12절을 본문으로 “주와 함께 50년 주를 향해 50년”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성경에 두 번 나오는 에벤에셀의 의미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해 보자. 우리가 우리의 생각과 뜻대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일하시는 분임을 알아야 한다. 블레셋 군대가 호시탐탐 이스라엘을 노렸지만,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인간의 생각을 내려놓고 회개하며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블레셋을 물리치셨다”면서, “세계선교교회를 위한 눈물 어린 기도를 통해 오늘의 자리가 가능했다. 기도 외에는 다른 길도 방법도 없다. 기도할 때 주님께서 꿈도 주신다. 함께 더 멋지고 정결하고 아름답게 쓰임 받는 교회,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복된 믿음의 공동체가 되자”고 권면했다.

찬양팀의 인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이재영 장로의 대표기도 후에 할렐루야 찬양대의 특별찬양 그리고 2부창립기념식으로 이어졌다. 50주년 특별영상 다 같이 시청한 후, 모세선교회가 ‘지금까지 지내온 것’ 특송을 올려 드렸다. 50주년 특별 케익 커팅 후에 이재국 장로가 원로 장로로 추대되고 이재영, 강석건 장로의 은퇴식이 열려, 믿음의 1세대들이 새로운 세대를 위해 길을 열어주는 아름다운 뒷모습으로 진한 여운으로 남겼다.

2대 목사 안맹호 목사와 최운형 목사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고, 3대 목사인 허번 목사가 축사했다. 허 목사는 “세계선교교회가 지금까지도 잘해왔지만 50주년을 맞아 희년의 복음을 선포하며, 주님오실 때까지 그 일을 아름답게 이뤄가는 교회가 되라"는 권면을 담아 축하했다. 교회가 후원하는 ‘스트릿 컴퍼니’ 이용석대표의 사역 보고가 이어져, 선교의 열매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세계선교교회는 창립기념주일마다 성찬식을 갖는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어김없이 진행된 성찬식에서는 주님의 피로 값주고 사신 세계선교교회가 그리스도의 희생의 의미를 기억하고 주님의 몸으로써 살아가길 다시금 굳게 다짐했다. 모든 예배는 허번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세계선교교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50주년 사진 전시와 함께 전교인이 참여한 필사 성경 전시회도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29일(금) 저녁 7시, 30일(토) 저녁7시,10월 1일(주일) 오전 8시, 11시에 ‘하나님의 꿈’이란 제목으로 미얀마에서 사역하는 원용수 선교사를 초청해 특별 선교부흥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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