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예장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내달 20일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에서 열리는 제108회 총회 기간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영적 대각성 성회’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한국기독공보가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예장통합 절차위원회(위원장 정훈)는 최근 온라인으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한다.

김의식 예장통합 부총회장은 대신 10월 초부터 11월까지 치유세미나 및 연합 부흥성회를 총 13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11월 14일 전국 목사 장로 1만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절차위원회 위원장 정훈 목사는 “영적 대각성 성회로 인한 회무 시간의 부족에 대한 우려가 많고, 총회 기간 중 성회 개최에 대한 반대 의견도 제기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 부총회장은 “제108회 총회 주제를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로 정한 만큼 이번 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치유와 화해다. 교단이 하나돼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총회 화합 차원에서 영적 대각성 성회 철회를 결정한 만큼 더 이상 회무 시간 부족 등 논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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