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교단가입감사예배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예장 백석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예장 백석)에 예장 호헌(연합) 등 10개 교단 소속 2,215개 교회가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1,160개 교회가 이 교단에 가입했다. 이로써 총 9000여 개 교회가 속하게 된 예장 백석은 예장 합동·통합에 이어 국내에서 3번 째로 규모가 큰 교단이 됐다.

예장 백석은 최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교단가입감사예배를 드렸다. 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연합의 모델이 된 총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백석은 다른 교단과 달리 정치성보다 영적 운동에 집중하는 총회다. 안디옥교회와 같이 문턱이 없이 함께 어울려 협력하는 총회”라며 “기도성령운동으로 생명 살리는 일에 나서, 선교의 허브가 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장종현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가 영적으로 연합해 한 가족이 된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아래에서 예정된 것”이라며 “연합을 통해 한국교회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열정을 다해 복음을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는 총회가 되자”고 했다.

예장 백석은 1978년 대한복음총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2013년 예장 개혁·성경총회·합동진리 교단이 합류했고, 2015년 예장 대신과 통합해 ‘예장 대신’ 총회로 이름을 변경해 유지하다 예장 대신 측 일부 목사들의 탈퇴 등으로 인해 결국 예장 백석대신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됐다. 이후 2019년 예장 백석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백석에 가입한 2,215개 교회들은 백석대 실천신학대학원 ATA 과정을 통해 목회자 연장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4학기 수료시 백석대 동문으로 정회원 자격을 얻는다. 백석은 새가족 교단 정착과 적응을 위해 노회 단위로 안정된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다양한 총회 행사에 우선적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예장 백석 측 관계자는 “새로 가입한 교회들이 백석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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