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불이 없으면 빛이 빛을 내지 못합니다. 성령님이 오시지 않으면 세상에서 빛이 그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그 불은 그 생물들 사이를 오가며 빛을 냈고, 불 속에서는 번개가 튀어나오고 있었다.”(겔1:13) 불이 없으면 이 세상에 빛이 없습니다. 빛의 근원은 불입니다. 예수님이 참 생명의 빛이요, 빛의 근원이 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들의 사회적 사명입니다. 불로 사르고, 녹이고, 태우고, 멸하옵소서. 저의 심령 속에 온갖 더러운 죄를 완전히 태워 버리옵소서. 새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비둘기같이 오시옵소서. 순결한 비둘기는 성령님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고 물에서 나오실 그 때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 같이 내려오는 것을 보셨습니다. 비둘기같이 순결하고 친절하며 자비와 평화, 그리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비둘기 같은 성령님이 오시면 생활이 신앙의 순결과 친절과 사랑과 온유의 유익을 주며 평화를 위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물과 같이 오시옵소서.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하셨습니다. 물은 성령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저 높은 곳에서 물을 보내 주시면, 황무지가 기름진 땅이 될 것입니다. 온 세상에 물을 부어주옵소서.

물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물이 속으로부터 적시듯이 하나님의 말씀도 그러합니다. 말씀에 푹 잠기어 성령님과 은혜의 깊이를 이루게 하옵소서. 사막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물 댄 동산에 꽃이 피고, 열매가 있고, 새들의 노래가 있고, 벌과 나비의 춤이 있습니다. 성령님과 하나님 말씀이 있을 때 생명이 있습니다. 물 없이 생명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모든 일마다 풍요로운 물 댄 동산 같게 하옵소서. 성령님에 젖어 모든 것이 차고 넘치게 하옵소서. 성령 충만으로 전 인격이 성령님에게 온전한 지배를 받게 하옵소서. 말씀 충만, 예수 충만하게 하옵소서.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성령 충만하옵소서. 저는 평생 성령의 사람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8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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