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부활주일
구파발교회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최 측 제공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최근 부활절을 기념하며 전국 4개 교회 성도 52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수동교회(담임목사 정기수)는 총 4부에 걸쳐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정기수 담임목사는 “생의 마지막 순간 생명나눔을 통하여 내 이웃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새 생명을 선물하는 것은 부활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일이다”라며 생명나눔을 권면했다. 이에 성도 171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같은 날 은평구에 위치한 구파발교회(김춘곤 담임목사)도 총 4부에 걸쳐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김춘곤 담임목사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통해 우리가 새롭게 태어났듯, 우리 역시 생의 끝자락에 누군가에게 기꺼이 생명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생명나눔의 참 의미를 전했다. 이에 성도 240명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앞서 2008년 한 차례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바 있는 구파발교회는 현재까지 575명의 성도들이 생명나눔 운동에 함께하며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있다.

이 밖에도 염광교회(강태신 담임목사), 상록수교회(박보규 담임목사)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본부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내 이웃을 보듬고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채워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성도들의 염원처럼 장기부전 환자들에게도 새 생명이 전해질 수 있도록 생명나눔 사역에 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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