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내 죄를 대신하셨습니다. 속죄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십자가의 말씀이 멸망할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사람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고전1:18) 사랑의 힘! 십자가와 제가 하나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우리의 죄악은 하나님 없이 혼자 살겠다는 태도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무시되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다 이루셨으니 믿기만 하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으니 지금 예수님과 교제하기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작품입니다. 자랑하고 싶습니다.

십자가를 전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전하고 믿게 하는 일이 제가 사람들에게 할 가장 자랑할만한 일입니다.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이 끝날 때까지 시간과 관심을 모아 집중하게 하옵소서. 당장 성과가 없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게 하옵소서. 혹 실패했어도 다시 도전하고 또 실패하면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엉터리 복음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원하신 주님으로 믿으면서도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헌신이 없는 삶을 살지는 않았습니까? “너도나도 복음 들고 외치고 외치자. 동서남북 어디서나 전하고 전하자.” 희생과 헌신이 있는 십자가 복음은 엉터리 복음이 아닙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신 예수님을 사람들 앞에 분명히 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의 지혜보다 더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의 강함보다 더 강함을 믿습니다. 예수님 없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사실 세상의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이끄셨습니다. 어리석게 들리는 말씀을 통해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전하겠습니다. ‘이영차!’ 힘쓰게 하옵소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십자가로 구원받은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이영차!’ 외치며 하나님의 힘으로 소식을 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 십자가를 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일, 생명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예수님 하신 일을 전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0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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