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 윌모어에 있는 애즈베리대학교의 부흥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현지 크리스천포스트(CP)는 켄터키주 안팎의 다른 기독교 교육기관의 학생들 사이에서 유사한 자발적 예배가 드려지고 있다고 21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샘포드대학교

샘포드대학교
샘포드대학교의 학생들이 이 학교의 채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샘포드대 교목 바비 게틀린(Bobby Gatlin) 목사/크리스천포스트

이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버밍엄에 있는 샘포드대학교(Samford University)에서는 수요일이었던 지난 15일 아침 기도회에 이어 일련의 정기 기도회와 예배가 시작됐다.

이 대학 교목인 바비 게틀린(Bobby Gatlin) 목사는 CP에 “기독교 선교반 학생들이 애즈베리에서 일어난 것과 유사한 부흥을 이 캠퍼스에도 주시기를 기도했을 때, 철야 기도회와 예배가 지난주 ‘매우 유기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게틀린 목사는 또 “하나씩 하나씩, 하나님은 개별적이고 단절된 학생들 사이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하셨다”며 “수요일 밤 한 학생이 개인 예배 시간에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하기 위해 몇 명의 친구를 채플로 데려왔다”고 했다.

그는 “그들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다른 학생이 부흥을 바라며 기도하러 왔다. 곧 다른 사람들도 합류했고 하나님은 움직이기 시작하셨다”며 “남학생들의 농구 경기가 끝나갈 무렵, 학생들에게 ‘하던 일을 멈추고 채플로 가라’는 단체 문자 메시지가 돌기 시작했다”고 했다.

게틀린 목사에 따르면 수백 명의 학생들이 지난 수요일 새벽 3시까지 계속되는 간증, 성경 읽기, 예배 및 기도를 위해 채플로 향했다고 CP는 전했다.

게틀린 목사는 “최소 5명의 학생이 예배에서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드렸고, 연합과 고백의 영성이 계속해서 그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샘포드대 학생들은 주로 밤에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사람들은 하루 종일 조용한 기도와 예배를 위해 채플에 온다.

게틀린 목사는 또 CP에 샘포드대의 벡 테일러(Beck Taylor) 총장이 교수 및 학교 직원들과 함께 여러 차례 모임에 참여하는 등 캠퍼스의 리더들이 이 같은 예배와 기도회에 “완전한 지원과 격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리대학교

‘애즈베리 부흥’은 테네시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리대학교(Lee University)의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그들은 캠퍼스를 광범위한 기도와 예배의 장소로 삼고 있다고.

이 대학의 교목인 롭 퓰츠(Rob Fultz) 목사는 애즈베리의 부흥을 지켜본 학생들이 “채플에 가서 하나님이 우리 캠퍼스에서도 역사하시기를 기도할 수 있는지 교수에게 물었다”고 CP에 말했다.

그는 “교수는 이를 허락했고, 8~9명의 학생들이 채플로 가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채플은 학생과 교직원들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며 “자발적으로 조성된 캠퍼스에서의 지속적인 기도와 예배는 ‘신성한 운동’으로 이번 주까지 계속된다”고 했다.

그는 또 CP에 아직 학교 차원에서 여러 모임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를 위한 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년 사역 단체 ‘펄스’(Pulse)

펄스(Pulse)
애즈베리대 부흥에 영향을 받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청년 사역 단체 ‘펄스’(Pulse)에서 예배가 진행되는 모습 ©Pulse/크리스천포스트

또한 ‘애즈베리 부흥’의 불길은 청년 사역 단체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펄스’(Pulse)를 포함해 일부 교회와 다른 사역 기관들의 예배에도 옮겨 붙었다고 CP는 전했다.

‘펄스’의 한 관계자는 CP에 애즈베리를 방문한 후 그를 비롯한 리더들이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미니애폴리스 시내에서의 정기적인 월례 대학·청년 예배를 변화하도록 인도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변화의 핵심은 성경, 기도, 예배, 회개였다. 우리는 사람들이 배고플 때까지 머물겠다고 말했다”고 지난주 예배에 대해 말했다고 한다.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앙고백을 하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53시간 동안 쉬지 않고 우리 공간을 가득 채웠기 때문에” 예배를 여는 것은 “병원을 여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그는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어느 때는 500명 이상이 예배를 드렸고, 때론 그 수가 20명으로 줄어들어 우리는 끝날 줄 알았지만, 그 때마다 기도를 필요로 하는 다른 누군가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애즈베리의 지도자들과 협력해 다음 단계를 위해 기도하고 잠재적으로 루프 아레나(Rupp Arena, 경기장 겸 공연장)에서 모임을 이끌도록 돕고 있다”며 “우리는 또한 이것이 확산되기를 바라는 전국의 지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예배가 토요일 자정까지 지속됐으며, 펄스는 다음 단계에 대해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확실히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CP에 말했다.

그는 “그것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서고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을 부어주시는 것에 대한 것”이라며 “저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치유하시는 일이라고 믿는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지쳤다”고 했다.

또한 “지금은 하나님 사랑의 치유력을 만나는 순간”이라며 ”그것은 우리가 채워지는 것에 관한 것이지, 우리가 다시 노력하고 무엇인가를 하는 것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넘쳐날 때까지 채워지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고 C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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