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
조현삼 목사. ©서울광염교회 영상 캡처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우리는 교회를 세우는 사람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예수님이 죽으시고 사흘 만에 살아나셨다. 40일 동안 세상에 계시다 승천하셨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열흘 후에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했다”며 “예루살렘에 교회가 세워졌다. 예루살렘교회이다. 첫 번째 교회이다. 이 교회를 우리는 초대교회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교회는 예수님이 세우셨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 가이사랴에 가셔서 교회설립선언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수님이 사역하시던 당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성전에서 예배했다.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산 위에 있는 사마리아성전에서 예배했다. 예배 장소는 예루살렘성전과 사마리아성전으로 제한되었다”며 “교회를 세우기 위해, 예수님은 예배 장소의 제한을 해제하셨다. 예수님은 수가라 하는 마을에 있는 야곱의 우물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 이야기하는 중에 이 일을 하셨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 지경은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다. 처음 교회, 예루살렘교회는 유대인 교회였다. 사도행전을 보면, 사마리아에서도 예수 믿고 성령 받는 사람들이 생겼다. 사마리아교회”라며 “여기가 끝은 아니다. 예수님의 교회 설립 디자인에 땅 끝이 들어 있다. 땅 끝은 이방인의 땅이다. 이방인의 땅에도 복음은 전해져야 하고 교회는 세워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목사는 “이방인의 땅에 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이방인을 옭아매고 있는 부정하다는 굴레를 벗겨야 합니다. 부정한 사람은 성전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부정한 사람은 예배 자리에 나갈 수 없다”며 “이방인을 향한 이 부정의 굴레가 벗어져야 그들이 교회에 나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예수님은 로마 군대 지휘관인 고넬료와 베드로의 만남을 주관하며 이제 더는 이방인이 부정하지 않다고 선언하셨다”며 “교회가 땅 끝을 향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이방인이 교회에 나갈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사도행전을 보면, 이런 과정을 거친 후에 땅 끝, 곧 이방인의 땅인 안디옥에서 복음이 이방인에게도 전해진다. 그곳에 교회가 세워진다. 그 교회가 안디옥교회다. 이후 복음은 땅 끝을 향해 질주했다. 마침내 교회는 온 세계에 세워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복음은 전해야 하고 교회는 세워야 한다. 교회를 새로 세워야 한다. 또한 이미 세워진 교회도 세워야 한다”며 “우리는 이미 세워진 우리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를 세우며 또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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