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은 아주 무섭게 심판을 하셨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심판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있습니다.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해서 하나님께서 물로 심판하셨습니다. 이때에 노아와 그의 가족을 남겨두셔서 인간이 완전히 멸망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출애굽 후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할 때 그들은 우상을 섬기고 불평과 원망을 일삼았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누구도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사랑과 은혜를 베푸셨던 이스라엘 백성이라 해도 죄악을 범했을 때는 심판하셨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스무 살이 되지 않은 이들을 남기셔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악을 범하지 않은 사람을 남겨두시어 심판 이후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남은 자는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바울은 자기 동족, 자기 겨레를 위하는 일이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달게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자기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 믿기를 소망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남은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셔도 우리가 완악해서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하나님께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순종하고 영접하게 하옵소서. “기쁜 소리 들리니 예수 구원하신다. 만민에게 전하라 예수 구원하신다.” 남은 자는 구원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나라가 멸망하고 많은 사람이 포로로 잡혀갔지만 남은 자를 통해서 이스라엘은 회복되었습니다. 남은 자에 대한 말씀은 우리에게 위로와 소망이 됩니다. 힘든 어려움 중에도 남은 자에 대한 말씀을 보면서 피할 길, 안전한 방향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 예상하지 못한 걸림돌이 생깁니다. 돌부리에 넘어지고 갈 길을 방해받기도 합니다. 낭떠러지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하나님의 백성을 버리지 말아 주옵소서.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섬기게 하옵소서. 남은 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기쁨이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신 것은 아닙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롬11:1)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1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벽 예배 후, 교회에서 꼭 필요한 것은??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