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치안주르(Cianjur)지역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 건물
세이브더칠드런은 강력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의 피해 복구를 위해 4백만 달러, 한화로 약 54억 1천만 원 규모를 목표로 인도적 지원을 시작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치안주르(Cianjur)지역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 건물.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강력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의 피해 복구를 위해 4백만 달러, 한화로 약 54억 1천만 원 규모를 목표로 인도적 지원을 시작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5만 달러, 한화로 약 6천 7백만 원을 긴급 지원하고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바자주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68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아직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지진이 발생한 오후 1시경은 학교 수업이 진행되고 있어 아동의 피해가 컸다. 인도네시아 교육 당국(National Secretary of Education in Emergency, SPAB)에 따르면, 학교 80여개와 병원을 비롯한 보건 시설 20여곳이 지진 피해를 입었다. 산사태로 도로가 막히고 기반 시설이 파괴돼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탓에 건물 잔해에 깔린 실종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상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약 2,727채의 가옥이 붕괴되면서 현재까지 발생한 이재민 수는 7천여 명에 달한다.

이번 서자바주 지진은 지난 2018년 4,340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진과 쓰나미 이후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발생한 탓에 약 66만 명 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인도네시아를 재난 대응 단계 카테고리4(CAT4)로 지정하고, 4백만 달러 규모를 목표로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재난이 발생한 즉시 긴급구호팀을 현장에 파견해 피해 규모를 파악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 및 인도주의 기관과 함께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를 진행했다.

특히 집이 무너지면서 거처를 잃은 아동과 가족을 위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임시 텐트 1,250개를 비롯해 가족용 위생 키트 1,000개와 아동 전용 위생키트 100개, 스쿨 키트 1,000개를 즉시 배포해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을 도왔으며, 음식, 식수, 담요 및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목적 현금 지원, 영유아 영양 증진 등 안정적인 현실 복귀를 위한 인도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교와 보건 시설의 재건을 도우며, 정부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재난 위험 경감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세이브더칠드런은 재난 상황에서 아동이 심리적으로 겪는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아동 2만 6천명을 포함해 7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트라우마에 대비한 심리적 응급처치를 비롯,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부모가 피해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향후 2주간 5개 장소에 아동친화공간을 설치한다. 또한 부모나 보호자와 분리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 추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인도네시아의 사무소 파디 우스만(Fadli Usman) 긴급구호팀장은 “지난 월요일 점심시간 직후에 지진이 발생해 학교 수업을 받던 아동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잇따른 여진으로 인해 가옥 수백 채가 무너져 잔해만 남았으며 지붕이 무너진 집도 많다. 우선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긴급하게 필요한 음식, 물, 대피소를 제공하고 있다. 겁에 질린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지지 않도록 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을 위한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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