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춘길 목사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 담임)가 7일 저녁 ‘2022 다니엘기도회’에서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 편에 서자’(다니엘 1:8, 3:16-18, 6: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 담임)가 7일 저녁 ‘2022 다니엘기도회’에서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 편에 서자’(다니엘 1:8, 3:16-18, 6: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양 목사는 “은혜를 사모하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바라보고 계실 줄로 믿는다. 다니엘서의 시기는 거대한 제국들의 흥망성쇠 한가운데 있었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바빌론의 포로로 잡혀갔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으로 잡혀간 그들의 삶은 가히 절망적이었다. 그런데도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왕궁에 머무르면서 선지자로서 활동했다. 그는 국가의 모든 어려움과, 왕의 광란과 그의 후계자들의 죽음과, 소용돌이치는 음모와 질투와 책략과 박해 속에서 바람이 몰아치는 사막 속의 기둥과 같이 꿋꿋하게 견뎌냈다”고 했다.

그는 “우리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매일같이 작고 큰 선택을 살아간다. 70년 가까운 삶을 살았던 다니엘은 4명의 왕을 섬기면서 선택의 삶을 살았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는데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3가지로 보고자 한다”며 “첫째, ‘느부갓네살의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를 다니엘과 친구들은 먹고 마시지 않았다. 이는 그렇게 할 경우 바빌론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과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것은 마치 세상의 출세와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 중 어떤 것을 우선으로 할 것인가와 같다. 다니엘과 친구들은 하나님과의 거룩한 관계를 택했다.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의 뜻을 받아들이며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며 높이게 되었다”며 “성경 여러 장면에서 동성애를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언급되는 곳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죄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동성애의 죄는 용납할 수 없지만, 동성애자들은 사랑해야 한다. 죄는 미워하지만 죄인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법적인 것은 언제든지 의논하고 타협할 수 있다. 그러나 원리적인 것은 타협이 있을 수 없다. 가정, 교회는 원리적인 문제에 있어서 주저하게 되면 사단 마귀에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두번째 선택은 ‘느부갓네살 왕이 만든 금신상에게 절을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인데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절을 하지 않았다. 누구든지 금신상 앞에 절을 해야 했으며 절을 하지 않으면 풀무불에 던져졌다. 왕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을 총애했기에 그들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다니엘과 친구들은 원리적인 것에 타협하지 않았다”고 했다.

양 목사는 이어 “그들의 신념은 절대 굽혀지지 않았다.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그 결단을 지켜나갔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절대적으로 하는 것은 절대적인 가치에 대한 신념이자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다”며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가 잘 모르지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고 나아가면 그 뜻을 알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하나님 앞에 우리가 신실하게 말씀 중심으로 나아가게 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보여주신다”며 “세 번째 다니엘과 친구들의 선택은 ‘왕이 내린 금령대로 하나님을 섬기며 기도하는 것을 중단할 것인가, 계속할 것인가’인데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섬기며 기도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다니엘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기도하다가 잡힐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타협하지 않았고 신실하게 하루에 3번씩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고 했다.

끝으로 양 목사는 “하나님은 성공이 아니라 신실함을 기록하신다.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 편에 서시길 바란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뻐하게 해드릴 수 없다.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편에 선다는 것은 뜻을 정하는 것이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나의 욕망과 하나님의 뜻 사이에서 하나님 뜻에 설 수 있도록 정하길 바란다”며 “우리의 믿음의 결단이 흔들릴 수 있지만 다니엘과 같은 기도의 사람으로 세워지길 축원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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