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20~50대 직장인이 직면한 현실을 위로하고 생명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직장인을 위한 인문학 콘서트를 열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가 20~50대 직장인이 직면한 현실을 위로하고 생명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직장인을 위한 인문학 콘서트를 열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생명의전화 제공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가 20~50대 직장인이 직면한 현실을 위로하고 생명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직장인을 위한 인문학 콘서트를 열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정신건강 홍보주간(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 전후 2주간)을 맞아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진행된 ‘나를 살리는 마음 레시피’ 토크 콘서트는 1백여 명의 2030 직장인이 자리했다. ‘우울함’을 자연스럽게 말하기 힘든 직장인에게 위로를 건네고 마음 건강을 돌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나와 주변의 생명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는 자리가 됐다.

최현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조성준 교수(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윤직원 작가(회사생활 에피소드를 담은 웹툰 ‘윤직원의 태평천하’ 작가)가 패널로 나서 참가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공감했다. 또한 감성보컬 그룹 디에이드(안다은, 김규년)가 무대에 올라 노래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1부에서는 ‘매운맛 한 스푼 – 직장생활썰 MSG’라는 제목으로 직장 내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 대한 에피소드와 우울감, 무력감의 위험 수준, 대처 방법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나갔다. 2부에서는 ‘단맛 한 스푼 – 내일도 존버: 존중하며 버티기’라는 제목으로 나만의 마음 관리법과 상황별 조언, 공감을 나눴다.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는 “마음 건강을 지키는 스트레스 해소법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좋아했던 사소한 일 중에 있다”며, “작은 취미가 늘면 나를 살리는 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상에 지친 참가자들을 다독였다. 한 참가자는 “혼자 속앓이 하는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해 위로가 됐다”고 호평했다.

한편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민·관 44개 단체가 참여해 2018년에 출범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주관,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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