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그리스도인의 변명
도서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변명」

“교회를 잘 출석한다고 모두 기독교 신앙인은 아니며 신앙 없이 단지 교회만 다니는 사람이 많다. 기독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기도굑 이단들이 왕성하게 부흥했으며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라고 정영도 교수(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저자)는 본 도서를 통해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세상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책이다. 책 곳곳에는 저자의 겸손함이 묻어있다. 교회의 여러 가지 문제를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자신의 잘못인 것처럼 미안함을 표현하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기독교의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복, 십자가 피 흘리심의 죄 사함의 복,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복을 최고로 여기고 누리는 삶이다. 이 세상은 잠깐이며 구름처럼 지나가 버리고 말 것이다. 이 세상에서 잠깐의 아름다운 행복도 중요하지만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더 추구해야겠다”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사람을 로봇으로 만들지 않으시고 자유 의지를 주시고 하나님과 동역하고 동행하기 원하신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교만하고 악해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자만하고 착각한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을 갖는 사람은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참된 평안과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영을 가진 사람은 죄에 민감하며 죄에서 떠나 멀리 하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한다. 자신을 거룩하고 구별되게 지키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고 이웃의 유익을 구하게 될 것이다. 건강한 영을 가진 사람이 복의 근원이며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성경의 가치관을 가진 기독교인은 ‘갑질’ 할 수 없다. 약한 ’을’이 곧 예수님과 동일시되기 때문이다. 고아와 과부, 혹은 다문화 가정, 병이 있거나, 옥에 갇힌 자에게 선을 행한 것을 예수님은 기억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신다. 외국인 노동자라고, 우리 말을 못한다고, 혹은 신체 장애가 있다고 무시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더 관심을 갖고 돕는 것이 예수님 정신이다. 성경과 예수님을 제대로 배우고 알았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갑질’은 있을 수가 없으며, 사람은 누구나 형제요 자매며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다”라고 했다.

한편, 정영도 교수는 대학 재학 중이던 1983년 네비게이토 선교회와 ENM 선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제자 훈련을 받았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기초의학인 생화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MD Anderson 암연구소(휴스턴, 텍사스)에서 연수했다. 암 관련 국제 학술지 연구 논문을 102편 발표했으며, 2022년 현재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문서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