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은 5월 총회 직후 설 목사의 사임에 따라 총무 부재 상태로 인해 총회 헌법에 따라 총무 보선을 추진했다. 그 결과 문 목사가 신임 총무 후보에 단독 입후보했다. 기성 총회 헌법에 따르면 총무 후보가 단독일 경우 투표 없이 총무직을 맡게 된다.
한편, 기성 전 총무 설봉식 목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개최된 제114년차 총회에서 당선됐다 이후 투표에서 발견된 절차상 하자로 인해 총회는 선거 무효 판결을 내렸으나, 이후 설 목사는 법원에 총회를 상대로 소송 등을 제기했다.
그런 뒤 설 목사는 정직·면직 등을 받다 재판비용 미납 문제 등으로 지난 2월 총회로부터 파직 판결을 받은 후, 사회법 소송 취하 조건으로 총회로부터 최종 사면된 뒤 올해 5월 총회 직후 총무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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