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성운 목사
길성운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성복중앙교회 영상 캡처

성복중앙교회 길성운 목사가 11일 새벽기도회에서 “말세에 우리가 염려해야 할 것은 내 속에 예수를 믿은 흔적이 있는지, 내 속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 됨의 능력이 있는지, 이러한 것들이 내 속에 있으면 주님은 우리를 정확하게 인도하시며, 그분의 나라로 이끄는 은혜를 주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태복음 24장 15~31절 말씀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한 길 목사는 “우리는 한 가지만 고민하면 된다. 놀라운 주님의 은혜의 자석으로 우리를 끌어당겨 주실 텐데, 중요한 것은 내 속에 철분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 안에 철 성분이 하나도 없으면 그리스도께서 오셔도 끌어당겨지지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말세의 징조 중 한 가지가 큰 환난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며 “이 큰 환난을 우리는 ‘대환난’이라고 부른다. 오늘 본문을 보면 대환난의 시기가 될 때, 산으로 도피할 것을 말한다(16절)”고 했다.

이어 “이 대환난의 내용을 볼 때, 먼저는 예수님 당시에 어떻게 적용이 되었는지 생각하고, 그 적용의 원리에 따라 앞으로 올 대환난의 시기를 준비해야 된다”며 “원래 성경이 왜 그렇게 쓰여 졌는지를 아는 방법으로 성경을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길 목사는 “우선은 ‘화가 있을 것이다. 겨울이나 안식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등 이러한 말씀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약 40년 후에 로마의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하여 완전히 멸망시킬 것을 예언하는 과정에서 이 말씀이 선포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특별히 “서구엔 대성당들이 술집으로 팔려 가게 된 소식을 듣게 된다. 말세가 오면 신앙이 식어지고, 주님을 향한 열정에 배반하는 사람들이 많아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교회 운영 자체가 안 되고, 그래서 예배당으로 지어졌던 많은 곳들이 술집으로 바뀌는 것이 서구의 현실”이라며 “말세가 되면 반성경적인 얘기들이 강단에서 선포되고, 많은 교인들이 세상적 방식에 넘어가 거룩한 마음의 성전도 혼합주의로 가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 하나의 징조는 전쟁이 있다. 그리고 기독교인을 향한 핍박이 강해진다”며 “그래서 교인들이 신앙을 배반하는 일들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 말세이다. 그러나 성경은 두려움을 주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일들이 분명히 있겠지만, 본문 22절은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믿음의 사람들이 견딜 수 있는 더 큰 은혜를 주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핍박과 혼란의 시기에 절망하지 말고, 우리로 하여금 더 큰 은혜를 구하도록 도전하고,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주시는 시기이며, 견딜만한 은혜를 주실 것을 기억하고, 주님의 더 큰 은혜를 구할 것을 본문은 도전하라고 말한다”고 했다.

아울러 “말세가 될수록 더 그리스도를 닮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사모하는 은혜의 철 성분이 모두에게 충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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