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교계연합회
남가주교계연합회가 주최한 제77주년 8.15 광복절 연합예배 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은 남가주 교계 임원 및 목회자들 ©미주 기독일보
미국 남가주교계연합회(상임대표회장 신승훈 목사, 이하 남가주교연)가 제77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오는 8월 14일(주일) 오후 5시, LA에 있는 주님의영광교회에서 감사예배를 드린다.

올해 광복절 연합예배는 엘에이카운티교협, 남가주 목사회, 남가주한인여성목사회, 남가주한인원로목사회 등 교계 단체를 비롯해 LA 한인회와 민주 평통, LA총영사관 등 사회 기관에서도 참여해 남가주 지역 동포 사회의 화합과 도약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날 연합예배 설교자로는 한국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내정됐다. 소강석 목사는 광복절 연합예배에 이어 8월 15일(월) 오전 10시부터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진행되는 남가주지역 목회자 세미나도 인도할 예정이다.

신승훈 목사는 "남가주 교계연합예배를 통해 광복의 기쁨과 감사를 함께 누리고, 우리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가 사는 미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세계 선교 대국인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교회가 부흥되고 펜데믹으로 위축됐던 사역들이 정상화되길 간절히 기도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광복절 연합예배 준비위원장 지용덕 목사는 "남가주 교회들과 한인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차세대들에게 대한민국의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가주 교계 단체와 사회 기관이 한마음이 되어 교계를 비롯해 한인 이민 사회의 연합과 발전을 다지는 시간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가주교연은 남가주 지역 미자립 교회 100여 곳을 선정해 1천 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 기준은 출석교인 50명 이하의 교회 가운데 재정 자립이 어려운 교회로 이단 교회는 지원할 수 없다. 현재 4만여 달러가 약정되어 40개 교회를 지원할 수 있는 자금이 확보됐으며, 100교회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가주교연은 지원서 접수와 선정을 올해 광복절 연합예배까지 마치고, 목회자 세미나 당일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신승훈 목사는 "남가주 교계가 주변의 어려운 교회들과 함께 발맞춰 나가고, 교계의 부흥과 화합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소망한다"며 "복음 전파의 선한 뜻을 위해 남가주 교계가 한 마음으로 연합해 서로 섬기고 헌신하는 교계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이어 "우리 주위에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놓인 교회들이 많다"며 "서로 돌보고 나누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뜻있는 분들의 약정 참여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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