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정말 아까운 저의 인생을 무엇을 위하며 살고 있습니까? 정말 귀하다고 붙잡고 있는 그것이 정말 저에게 귀한 것입니까? 저의 생활을 살펴봅니다. 아까운 삶에 쓸데없는 것, 가치 없는 것을 붙잡고 몸부림치다가 마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모두가 어느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하옵소서. 누군가에게 값진 존재임을 알아 삶의 의미를 찾게 하옵소서. 가까이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주저 말고 다가가 따뜻한 사랑의 말을 전하게 하옵소서. 돈보다 가치 있는 것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혜, 건강, 시간, 믿음, 소망, 자유, 진리, 사랑, 생명, 가족, 천국 등입니다. “목숨은 음식보다 더 소중하고, 몸은 옷보다 더 소중하다.”(눅12:23)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 놓은 보물과 같아서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면 기뻐하며 집에 돌아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삽니다. 가진 보배를 다 팔아서 가장 가치 있는 천국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바울은 주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귀하므로, 그 밖의 모든 것을 해로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수님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고, 그 잃은 것들을 오물로 여기었습니다. 최고로 가치 있고 중요한 사명이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죽는 것입니다. 자기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입니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습니까?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한 영혼의 가치는 천하보다 귀합니다. 생명을 구하는 일보다 더 고귀한 일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셔서 눈을 밝히시고 세상을 주님의 안목으로 보는 지혜를 주옵소서. 주님께서 친히 보혈을 흘리시고 구원하신 저의 가치를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일에 몸과 마음과 시간을 드릴 믿음을 더해주옵소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주옵소서. 이 땅에서 구별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눈에 기쁨이 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왕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게 하옵소서. 최고로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9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