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모
류영모 총회장 ©기독일보 DB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최근 군선교주일을 맞아 ‘십자가군병 양성에 마음 모아야!’라는 제목으로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류 목사는 “지금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60만 국군 장병들과 군종목사 및 군선교사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한다”며 “우리 총회는 제37회(1953년)와 제62회(1977년) 총회에서 매년 4월 네 번째 주일을 ‘군선교주일’로 결의하여 지켜왔다”고 했다.

이어 “제99회(2014년) 총회에서는 군 선교 후원창구를 ‘총회군선교후원회’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고, 다각적인 군 선교현장의 변화에 따라 침체된 군 선교현장을 다시 세우기 위해 제106회(2021년)총회부터 군 선교주일을 변경해 호국보훈의 달과 함께 매년 6월 셋째 주일을 군선교주일로 지키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총회는 58명의 군종목사(여성군종목사 2명 포함)와 83명의 군선교사가 군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군 선교 현장을 책임지기 위해 국방부에서 선발된 28명의 군종사관후보생들이 열심히 군 선교 훈련을 받고 있다”고 했다.

류 총회장은 “군 선교는 한국교회를 위한 중요한 선교의 장이다. 입대 장병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선교의 텃밭”이라며 “해마다 약 15만 명의 장병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세례를 받고 있으며, 전역 후에도 이들을 지역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2022년은 6·25전쟁 72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면서 동시에 전쟁 중 이승만 대통령의 공식적인 명령에 의해 군목제도가 실시 된지(1950.12.21.) 72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한국교회는 이러한 의미에 발맞추어 청년선교의 마지막 보루인 군 선교를 강화하기 위해 ‘비전 2030’을 설정했고, 이를 실천하고자 민ㆍ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민간 거점교회를 통해 군 장병들을 지역교회로 재 파송하기 위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군선교사역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다음세대 통일 한국을 위해 크게 쓰임 받는 ‘십자가군병’ 양성에 전국노회와 교회가 한마음으로 금년 6월 셋째 주일(19일)을 ‘총회군선교주일’로 지켜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또한 모든 교회가 총회 군종목사와 군선교사들을 격려하여 주시고, 군 선교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군 선교 현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부흥과 직결되는 것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106회기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신16:11,막1:15,행2:47)라는 주제에 발맞춰 복음의 공공성과 교회의 헌신으로 군 선교 현장을 더욱 활성화 시킨다면 머지않아 다음세대의 부흥을 목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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