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회(회장 송재성 목사)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13일 충성회와 충성제일교회를 소개하는 글을 보내왔다. 아래는 그 전문.

군 선교의 본이 되는 충성회와 충성제일교회

충성제일교회
2012년 10월 5일 다시 건축된 충성제일교회 모습 ©충성회
우리나라 군대에서 군기가 세고 구타와 얼차려가 만연했던 1970년대 중반 경기도 포천의 한 병기대대에는 영내 교회도 없었고 살벌한 군기 속에 주일예배를 위하여 영외 민간인 교회에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런 이 부대에 1975년부터 한두 명씩 전입해 온 믿음의 형제들은 살벌한 군기 속에도 영외 민간인 교회로 주일예배를 드리겠다고 고집하더니 1976년에는 대대장을 설득해 영내 콘센트 막사를 개조해 예배당으로 사용했다. 그러다 믿음 있는 대대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1978년 부대 위병소 앞 민간인 밭을 기증받아 예배당(충성제일교회)을 건축해 헌당예배를 드렸다.

1979년부터 85정비대대(전 90병기대대)에서 전역한 믿음의 전우들이 충성회(초창기는 청계구락부)를 조직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매년 6월 6일에는 85정비대대와 충성제일교회를 방문해 장병을 위문하고 방문 예배를 드려왔다. 코로나19로 2년(2020-2021)을 제외하고 매년 방문해 올해가 벌써 42회 방문이 되었다.

충성회
지난 6일 충성회의 42차 부대 및 충성제일교회 방문 예배 모습 ©충성회
충성제일교회는 대대급 부대 교회로 전임 군목이 없어 민간인 목회자(군선교 교역자)가 사례도 보장 없이 헌신하지 않으면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충성제일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목회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것도 큰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우리 군 선교의 좋은 예로 믿음의 전우들이 군 생활하며 신앙의 삶을 꾸준히 유지하며 전역 후에도 지속적으로 부대와 부대 교회를 방문해 장병을 위로하고 믿음의 전우들과 예배하며 군부대 교회가 성장하며 유지되도록 기도하고 후원하는 예는 보기드문 좋은 군 선교의 본보기가 아닐 수 없다.

현재 충성회 회장인 송재성 목사는 90병기대대(현 85정비대대)에서 1977-1978년 대대군종으로 헌신적인 봉사를 하며 충성제일교회 예배당(40평)을 믿음의 전우들과 함께 건축했으며 전주에서 목회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2005년 충성제일교회 목사로 부임해 2014년 6월까지 사역하며 충성제일교회 153비전센터(137평)를 새롭게 건축했고 현재는 고향인 여수 이천교회를 담임하며 매년 부대를 방문하고 있다.

초창기 멤버인 충성회 회원들과 이후 조직된 기도온 용사로 함께 모이며 전국에서 매년 6월 6일은 85정비대대와 충성제일교회를 방문하고 있는데 이들 중에 20여명 가까운 목회자를 배출해 전국에서 목회를 하거나 신학교에서 신학생들은 가르치며 믿음의 본을 보이고 있다.

충성회
지난 6일 충성회의 42차 부대 및 충성제일교회 방문 기념사진 ©충성회
흔히 남자들은 자신이 군생활을 한 방향은 쳐다 보지도 않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군생활에 대한 추억과 혐오를 갖기도 한다. 그럼에도 40년을 넘게 지속적으로 자신이 복무했던 부대와 군인 교회를 가족과 함께 방문하며서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후원하며 부대와 교회를 찾아 예배하는 모습은 앞으로 우리 군선교의 지향해야 할 방향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요즘처럼 군 복음화도 쉽지 않은 때가 없다. 믿음으로 헌신하고 봉사하며 하나님께 충성하였기에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사랑하고 꾸준히 기도하며 후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충성제일교회와 충성회가 우리 군 곳곳에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좋은 군 선교의 예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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